초미세먼지 인식부족과 공기정화장치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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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영경 | 등록일 | 18.04.02 | 조회수 | 307 |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초등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최근 익산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 1위라는걸 기사로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sbs 보도에 뜬걸보고 걱정이 컸는데요. 이번에도 뜬걸 보니, 마음이 무너져내립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듯 아이들이 엄마 손을 떠나 학교에 갈때에는 최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서 보냅니다. 저 역시도 황사마스크, 수시로 마실 물까지 매일 챙겨보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에어코리아도 깔아주고,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에서 문자 발송도 신청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에서는 큰 노력이 없는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 금요일 학교 방과후 시간에 뉴스포츠 선생님이 앱에 보통으로 뜬다며 운동장에서 발야구를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5학년인 저희 아이와 친구들이, 선생님 앱이 이상하다고... 현재 나쁨으로 뜬다고 했음에도 아이들 말을 무시한채 운동장에서 한시간동안 발야구를 했습니다. 지난 3월 30일 오후 익산 초미세먼지는 낮시간 나쁨이였습니다. 이건 그 방과후 선생님만의 문제일까요? 방과후 선생님들은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라, 그런 분들까지 교육이 덜 된 부분이라고 제가 이해해야 할까요? 그래서 제가 학교 측에 말씀을 드렸더니.... 엄마들이 보는 그런 앱과 사이트와 달리, 공기질이 나빠지면 전북도교육청에서 지침이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그럼 매일 매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공기질을 도교육청에서 익산, 김제, 정읍 각학교로 문자를 발송한다는 뜻인지요??? 저는 학교측의 답변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참고해야 할 사이트 2-3가지 도교육청에서 공지로 내려가고.... 각 학교에서 공기질 수치를 보고 판단하는게 보다 빠른 조치 아닐까요??? 각 학교, 교사분들이 에어코리아,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해드드폰에 이상한 앱도 많고, 정보도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민원 넣으면 방어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초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더... 장기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도 제대로 환기하고 숨쉴수 있는 공기정화장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반에 30명씩 한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공청기 한대로 공기 정화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 co2 수치도 점점 올라가겠지요. 당장은 공청기도 필요하겠지만, 초미세먼지가 1-2년 사이 좋아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시점에서 공기정화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육, 배움, 인성, 모두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 못지 않게 첫번째는 건강이겠지요. 교육지원청이라고 별로 할게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마련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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