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의 방향을 묻다’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 교육철학과 지속가능성 잇다

익산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원장(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6일, 관내 사립유치원 원장 및 원감을 대상으로 ‘2025 사립유치원 원장(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 이번 연수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인 ‘독서인문교육’과 ‘ESG 실천 전략’을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주제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올망유치원 숲교실 등 세종시 소재 유치원 및 기관에서 진행했다.

○ 특히, 연수는 유아기부터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와 인문적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사립유치원 최고 책임자인 유치원 원장과 원감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가능한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실천 중심의 연수로 기획됐다.

○ 세종시 단설유치원의 숲교실 탐방에서는 자연 속에서 이뤄지는 생태놀이와 유아 생태감수성 교육의 실제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기후위기 대응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 이어지는 국립어린이박물관과 베어트리파크 생태 체험에서는 인문 감수성을 자극하는 전시 체험과 함께 생태감수성 및 생명존중 의식을 확장하는 자연 기반 배움터 구성의 필요성과 방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 연수에 참여하는 한 원장은 “기후위기나 공존, 공감과 같은 키워드를 유아에게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늘 고민이었는데, 실제 현장을 보며 그 해답을 찾았다”며 “교육 리더로서의 시야가 확장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 정성환 교육장은 “유아교육은 아이 한 사람의 성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익산교육지원청은 유아기부터 독서인문교육과 ESG 실천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현장 운영 전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