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정읍학력지원센터에서‘교과학습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방학 동안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문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나만의 학습법’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개교의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8월 14일 사이 학교별로 4차시씩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학습 유형 검사와 결과 해석을 통해 자신의 학습 성향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학습 전략을 탐색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실제 학습에 적용하면서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등 ‘집중학습캠프’는 관내 중·고등학교 6개교의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9월 6일 사이 학교별로 1주일 내외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학기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 등이 직접 운영하는 12차시 내외의 교과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7월 23일에서 8월 29일까지 관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AI와 함께하는 문해력 상담소’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문해력 AI 학습시스템의 시선 추적 기술을 활용해 읽기 능력을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포함된 진단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진단 결과에 따라 취약 영역에 맞춘 웹 기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용훈 교육장은 “방학 기간이 자칫 학습 공백기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이 기간이 기초학력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워 2학기 수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