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교육지원청은 7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7명,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담당할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학교에 배치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보호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정읍교육지원청 소속 7명으로 이중 성폭력 등을 전문으로 담당하게 될 여성 조사관 2명도 포함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집중 연수를 통해 학교문화 이해, 사안 처리 과정 소개,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 방법 등을 모두 이수한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년 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읍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0명에 대해서도 위촉장을 수여하고,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 중 전현직 교원 위원 6명, 경찰 위원 4명, 청소년 전문가 3명, 학부모 위원 7명이며, 6개의 소위원회로 구성하여 관내 67개 학교에서 의뢰되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2년간 심의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그동안 학교가 담당했던 피·가해 사실 조사,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 등을 앞으로는 전담조사관이 맡게 돼 학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들에 대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심의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