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권위적 행동으로 인해 침해되는 학생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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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익명 | 등록일 | 17.07.10 | 조회수 | 895 |
아이의 학교에서의 일은 학교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되는 한 학부모이지만 가끔 너무 벗어나는 학교측 행동에 의해서 상처받은 아이들을 더이상 볼수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정읍학산고등학교에서 몇번이나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특정 한반만 지정하여 교감이 핸드폰 검사를 합니다. 물론 핸드폰은 수업시작전에 걷는다고 합니다. 이것조차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지만 학교 방침이려니 하고 그냥 둘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도 꼭 일이 있어서 핸드폰을 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자기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연락들이 꼭 있을테니깐요... 그렇지만 문제는 교감선생님이 하는 가방검사에 있습니다. 교감이 직접 가방검사를 한다고 하면 그나마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고 괜찮겠지만 한반만 지정해서 검사를 하고 또 실장이나 부실장을 시켜서 가방검사를 하게 하는건 부당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끼리도 친한사람 안친한 사람이 있을테고 학생간부랑 감정이 안좋은 친구는 적극적인 타겟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집에와서 한아이가 불쌍하다고 합니다. 실장과 부실장과 사이가 안좋다고 트집을 잡고 가방에 있는 모든걸 거의 쏟아내다시피 한다고 합니다. 친한아이들은 그냥 대충 검사하구요... 교감이 직접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학생들끼리 그런 검사를 하게 한다는건 학생인권침해라고 생각됩니다.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불시에 아무때나 같은반을 지정해서 한다는것 자체도.... 학교 전체를 한다면 이해가 가는 행동이지만 특정반만 고집해서 하는 교감의 생각도 이해가 되지 않고 그런걸 같은 학생에게 시키는건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교감의 권위적인 행동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변해서 교사들의 권위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존경받는 교사도 교사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한교사의 깊지않은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받는 아이들이 그 상처로 인해 삐툴어지고 학교를 나가기 싫어한다면 그건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교사들 스스로가 왕따를 조성하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간부와 친해야 학교생활이 편해진다면.... 부모인 우리 세대에도 실장에게 그런 권한을 준 교감은 없었습니다. 민감한 아이들의 무조건적인 행동을 감싸달라는것이 아니고 그 아이들이 공평하게 취급받아 상처를 안받고 간부만 대우받는 학교가 아니고 꼴등까지 대우받는 그런 학교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한 한부모로써 이렇게 몇자 남겨봅니다. |
[답변] 이강님 2017.07.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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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읍교육지원청과 학교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서 주신 질의사항에 대해 해당학교에 확인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학산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수업시간 휴대폰 사용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아침 조회시간 수거하고 종례시간 돌려주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담임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지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도 인해 성실하게 제출하고 있는 학생들의 불만과 검사를 해달라는 건의가 있어 부득이하게 가방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자선생님이 여학생 가방을 검사할 수 없다 판단하고 학생들의 양해를 구한 후 학급대표가 가방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생활지도 차원에서 가방검사를 실시하였지만 가방검사로 인해 학생들이 인권을 침해 받았다고 느꼈다면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님! 학급대표만 대우받는 학교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학부모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학생들의 인권 존중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530-3022로 문의하시면 정성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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