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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중고생 25명, 1박 2일 '평화 공존 캠프' 성료
작성자 *** 등록일 25.05.24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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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중고생 25, 12'평화 공존 캠프' 성료

-분단 현실 직접 마주하며 평화와 통일 가치 되새겨-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과 민간 통일 단체인 민족통일 고창군협의회(회장 김경주)가 공동 주관한 '평화 공존 캠프'가 지난 522~23일 까지 12일간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하여 평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지역 사회와 교육 기관이 협력하여 미래 세대에게 통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12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 첫날, 참가 학생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평화 곤돌라를 타고 민간인 통제선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리본을 철조망에 묶으며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했다.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는 캠프그리브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과거 미군 부대 시설을 활용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평화와 분단 현실에 대한 교육을 받고, 미션 해결 게임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군대 내무반 형태로 꾸며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병영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캠프그리브스 일정을 마치고 둘째 날 오후에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로 이동하여 망원경을 통해 북한 지역을 직접 조망하며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 앞에 선명하게 보이는 북한의 일상은 학생들에게 매우 신기한 광경으로 비쳐졌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하여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출판 역사를 배우는 견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창교육지원청 한숙경 교육장은 "이번 평화 공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분단 현실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족통일고창군협의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통일관을 갖추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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