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3-10반 학급게시판입니다. 

 

(飛上) 꿈!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18. 내전기(카이사르) / 세계사(1학기)

이름 최윤아 등록일 20.08.28 조회수 31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건 내전이 시작되기 전, 로마의 상황과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원로원, 집정관의 관계변화를 보여주는 옮긴 이의 설명 부분이었다. 뭔가 카이사르가 루비콘강을 건너기 전에 했던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를 들으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폼페이우스 군대와 카이사르 군대의 최대 결전지인 파르살루스 대전투에서의 조건을 비교해 보자면, 총사령관의 나이는 58,52세로 비슷했다. 육상저력, 해상전력은 모두 폼페이우스 측이 유리했고, 자금력 또한 앞섰다. 그러나 병사들의 숙련도는 전투 경험이 많은 카이사르 군대가 크게 앞섰다. 폼페이우스는 오리엔트 제패 이후 거의 8년동안 전투를 치른 적이 없었고, 캌이사르의 군대는 갈리아에서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병사들이었다. 결국 이 전쟁에서 카이사르 쪽 전사자는 200명에 불과했으나 폼페이우스 쪽 전사자는 6천명, 포로는 24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뭔가 아쉽기도 하고 기대가 풀린 부분은 폼페이우스가 이집트로 떠나는 부분이었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그 뒤에 있을 둘의 치밀한 머리싸움이 기대됐는데 이집트왕과 연합하려던 폼페이우스는 육지에 내리지도 못한 채 배 위에서 이집트왕을 호위하는 자들의 불의의 습격을 받고 살해당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로마의 살아있는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위인의 일생이 이렇게 막을 내리는 게 아쉬우면서도 씁쓸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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