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3-10반 학급게시판입니다. 

 

(飛上) 꿈!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8. 교과서 문학기행(장은숙) / 한국지리 (1학기)

이름 최윤아 등록일 20.08.16 조회수 35

이 책은 현직 국어선생님께서 문학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처음 작성한 책이다.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작품이 현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작가는 어떤 경험과 과정을 거쳐 작품을 쓰게 되는지를 얼려준다. 여행이라는 직접 체험을 통해 문학작품이 가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어기이자 현재의 일부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이 책에는 15개의 문학작품과 관련된 설명이 나오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마'였다.

역마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에 있는 화개장터의 주막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이곳은 예전에 재래시장이었고, 장돌뱅이들의 삶의 터전이었기에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그리고 소설속에서 옥화가 아들 성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으로 살도록 하는데 그때 성기가 머물렀던 절은 칠불암에 책값을 받으로 간다는 구절로 보아 쌍계사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동에 위치하면서 칠불암을 말사로 둔 절이 바로 쌍계사이기 때문이다. 소설속에서 옥화는 성기의 운명을 점치기 위해 악양면으로 가는데 이곳은 박경리의 토지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는 사실에 더 흥미를 가지고 보게된 것 같다. 

그외에도 많은 곳이 나오는데 코로나상황이 끝나고 기회가 된다면 춘천 김유정문학촌과 화개장터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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