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이 책은 포장되거나 꾸며진 게 아닌 진짜 백인들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 중 오랜시간 생각해봤던 부분은 ‘아시아여자’를 주제로 한 내용이었는데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백인 남성의 95퍼센트는 살아가면서 한 번은 옐로 피버를 경험한다고 한다. 옐로피버란 아시아 여자에 대한 열망을 말하는데 아시아 여자도 백인남자에게 호감이 있는 편이라 이런 관계가 잘 성사된다고 한다. 30~40대 아시아 여자들은 보톡스나 요가, 최첨단 다이어트의 도움 없이도 여대생 같은 외모를 유지하지만 백인 여자들은 중년의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는 학설도 존재한다. 또 백인 여자들은 쉽게 이혼을 생각하고, 양육과는 무관한 취미생활을 즐기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시아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고 한다.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여성의 권리 또한 신장되고 있다. 이 책에 나온 대로라면 아시아에서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나 권리가 서양보다 보수적이고 여성에게 사회적 책무를 강요한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