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실제 야구구단에서 고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집필한 책이라그런지 너무 재미있었다. 

3이닝에 나오는 '야구단의 이동 거리, 어느 팀에게 유리할까?' 부분에서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 조금 이동한다며 비판하고 있는 내용이 있어 빨리 넘겨버렸다. 아무래도 상대 구단에서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 말 : 김광현은 우승을 확정 짓는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을까?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은? 

과 같은 나의 감정을 동요시키는 챕터들이 꽤 있었다.

야구팬으로서 수학적 지식을 기대하고 읽은 책이라 내용이 미흡하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지만,

수학팬(이 있을까 싶긴하다)으로서 야구적 지식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팀 프런트라고 자부하며 책을 낸 그들은 현재 10팀중 9등인 팀의 매니저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