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3-10반 학급게시판입니다. 

 

(飛上) 꿈!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3. 교실밖 지리여행(노웅희,박병석) / 한국지리(1학기)

이름 최윤아 등록일 20.08.16 조회수 31

한국지리 시간에 암기한 내용들의 원리를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우리나라의 표준자오선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가 표준자오선으로 쓰고 있는 경선은 동경 135°이다. 우리나라 어느곳도 지나지 않는 동경135°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의 표준자오선이 된걸까?

우리나라가 표준자오선을 최초로 정한 때는 1908년 4월 1일이었다. 대한제국이던 당시에 동경 127°30'을 우리나라 표준자오선으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한일병합 이후 일제에 의해 바뀌었다. 즉 1912년 1월 1일부터 일본의 아카시를 자나는 동경 135°를 표준자오선으로 쓰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뒤 우리나라에 일본의 모든 것을 배척하자는 의식이 번지자 1954년부터 동경 127°30'을 우리나라 표준자오선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시 동경 135°로 바뀌게 되었다. 일제 강점다애 일본군 장교를 지냈던 박정희 소장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1961년 8월 7일 법률 676호에서 표준자오선을 또다시 135°로 설정한 것이다. 우리나라 표준자오선이 동경 135°가 되면서 우리는 자연적인 시간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 으리는 생체리듬에 맞는 자연적인 시간보다 30분 더 앞당겨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135°로 굳어진 이유에는 한 시단 단위로 표준시를 정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관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 인도, 스리랑카, 이란등은 자기나라의 고유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15'나 30' 단위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설득력이 약하다. 오히려 일제 식민의 잔재라는 논리가 더 설득력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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