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반

3-10반 학급게시판입니다. 

 

(飛上) 꿈!

  • 선생님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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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통계의 미학(최제호) / 확률과 통계(1학기)

이름 최윤아 등록일 20.08.16 조회수 37

미국수학협회 회장 켄 로스는 야구덕분에 추상적인 개념의 확률문제를 접하더라도 순전히 직관에 의해 풀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가능할까...?

이 책 마지막 챕터에는 야구와 통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이 소개되고 있다.

왜 유독 야구에는 통계가 많이 쓰일까?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은 경기를 치른다. 주당 6게임을 실시하기 때문에 많은 자료가 수집된다.

또한 경기의 승패이외에 다양한 기록이 개별적으로 기록된다.

축구의 경우 남는 것은 슈팅 수, 프리킥 수, 팀별 골득실, 경고 수, 패스 성공률처럼 얼마 없지만 야구는 기록지를 보면 빽빽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평균을 믿지 말라. 상대에 따라 최적화하라' 부분이었다.

우리팀 강타자가 나왔을 때,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상대팀이 투수를 교체해서 조상우를 내보낸다면...?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처럼 야구는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전술이 달라지는 스포츠이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은 3할을 치는 우리팀 4번타자가 모든 상황에서 4번타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팀을 예로 들어보면, 허경민은 좌투수에 강해 좌투수가 선발을 등판하는 날에는 허경민이 주로 1번타자를 맡고, 그게 아니면 박건우가 1번을 맡는다.

요즘 티비중계를 보다보면 상대팀에 대한 상대전적과 함께 투수가 상대팀에 대해 특별히 강하거나 약한 경우 그 이유와 설명을 함께 해주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세분화된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야구의 재미를 더해주는 좋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야구 중계를 듣다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듣는다.

"이 선수는 오늘 세번 모두 안타가 없었으니 이제 한 방 나올때가 되었어요."

이 말을 아무생각없이 듣고 넘기곤 했었는데 이 책의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타자가 그날 3타수 무안타였다면, 컨디션 혹은 조건이 안좋은 날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합당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타석에서의 안타 가능성은 평소보다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야구 전 내용들도 물론 재미있고, 배울점도 많았지만 야구팬으로서 야구내용을 담은 챕터 부분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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