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룡산 숲속에서 피어난 우정의 불빛(1박 2일 학급단합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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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5.06.13 | 조회수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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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산 숲속에서 피어난 우정의 불빛― 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에서 특별한 단합대회 개최 【남원 | 2025.6.6.】 따사로운 여름의 초입, 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생들이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6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학생 20명과 담임교사와 부담임 선생님의 인솔 아래 단합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한 ‘2학년 3반 단합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신뢰과 근본이자 과정이 되어 배움과 성장에 동행하는 남원고등학교’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급 공동체의 유대 강화와 따뜻한 학급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첫날, 텐트 설치부터 야간 산책까지6월 5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인원 점검을 마친 학생들은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으로 이동해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공동 식재료 장보기에 나섰다. 이후 삼겹살을 구워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해가 지고 난 뒤에는 교룡산 둘레길을 따라 야간 산책을 하며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정담의 시간’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밤 10시,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며 가족과의 연결도 놓치지 않았다. 모든 일정은 학생 스스로 의견을 나누고 민주적으로 구성된 학급회의를 통해 결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둘째 날, 역사와 자연을 함께 걷다6월 6일 현충일 아침,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기상 후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후 은적암터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탐방을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무 이야기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넓혔다. 모든 활동은 사전 안전교육(6월 5일 실시)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진행되었으며, 야영장에는 비상약품함을 상시 비치하고, 지도교사들이 항상 함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따뜻한 결실: 배려, 소통, 존중의 문화이번 단합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함께 텐트를 치며 친구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처음엔 어색했던 친구와도 나누는 대화가 많아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동과 배려, 비폭력 대화의 태도를 실천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쌓은 단합대회는 학급 내 응집력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활동 종료 후에는 학생들 스스로 단체 채팅방을 통해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나누며 활동을 정리하였다.
정리학교 측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폭력 없는 따뜻한 교실문화 조성, 자존감 향상, 학부모와의 협력적 관계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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