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토요일 1학년 학생 18명, 3학년 학생 1명, 지도교사 1명이 동학 그리고 동학농민혁명 답사 1탄으로 정읍, 전주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11월 수요일 오후에는 남원 답사를 갈 예정입니다.

'존귀함'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동학, 동학농민혁명 답사를 하였는데요. 동학농민혁명군이 30만명 정도가 일본군에 의해 학살 당하면서도 싸웠던 이유는 무엇일까? 질 줄 알면서도 싸우려 나갔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갈구하고 희망했던 세상은 무엇이였기에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놓았는가? 라는 질문을 갖고 시작한 여행이였습니다. 그 바탕에는 동학 정신이 있었습니다. 최제우는 목숨을 날아갈 것을 알고도 남원에서 경주로 간 이유는 무슨 결기였을까? 그가 그렇게 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동학이 전하고 싶었던 정신은 무엇이였을까? 그게 궁금해서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답은 모두가 지극한 존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나요? 우리는 늘상 우리네 삶 속에서 얼마나 나 자신을 존귀한 존재로 대하고 있으며 상대방을 존귀한 존재로 대하고 뭇 작은 생명을 존귀한 존재로 보고 있나요? 그런 것을 공부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