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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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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0 조회:17
    9월 9일,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
      올해 인문사회영재학급에서는 선생님별로 한 차례씩 공개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던 수업을 학부모님께 공개하고, 참관 수업의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은 평소처럼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처럼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인문학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지식과 정보는 AI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표현하는 힘은 결국 아이들 스스로 길러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늦은 저녁 시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아이들의 수업을 함께 지켜봐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참여,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함께하며 인문사회영재학급의 배움도 조금씩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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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8 조회:41
    9월 7일, 언어를 배우며 세상을 넓혀가는 아이들
      2학기부터 방과후학교 시간에 중국어와 일본어 회화 수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말을 익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어 속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 사람들의 생각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해외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했지만, 오히려 우리의 문화와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며 단어와 문장 하나를 더 익히는 것을 넘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발음과 표현이 어렵겠지만, 어느 날 다른 나라의 친구를 만났을 때 배웠던 인사말 한마디를 먼저 건넬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학교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방과후 프로그램도 조금씩 확대하여 아이들이 더 많은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배우지만, 그 배움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더 넓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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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7 조회:60
    9월 4일, 함께 준비하고, 후배에게 전하는 학교 이야기
      금요일 오후, 학교는 입학설명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멀리서 찾아올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내외를 청소하고, 입학설명회장을 정리하고, 기숙사 곳곳까지 다시 한번 살폈습니다. 선생님과 행정실, 사감 선생님 등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함께했습니다.   토요일 입학설명회가 시작되자 준비된 자리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앉아 학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모습은 재학생들이 직접 후배들과 학부모님 앞에 서서 자신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수업과 활동, 기숙사 생활,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자신의 언어로 하나하나 전했습니다.   어쩌면 학교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학교생활이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예비 신입생들에게는 앞으로 자신이 살아가게 될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 번의 입학설명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의 마지막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건네는 진솔한 학교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학교는 이렇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고, 아이들의 경험을 통해 다시 다음 아이들에게 이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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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3 조회:88
    9월 3일, 다시 학교를 찾은 졸업생
      2년 전에 졸업한 학생이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단순히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라, 현재 재학 중인 후배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평일 저녁 시간을 내어 학교까지 찾아왔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후배들과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이번 방문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외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예산안을 편성하고, 동아리 구성원들과 일정을 조율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준비해 왔다는 점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자신이 배웠던 공간을 다시 찾아와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고, 또 하나의 활동을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참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경험했던 동아리 활동과 프로젝트의 기억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후배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단순히 졸업하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아와 자신의 성장을 나누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학교에서 만들어진 인연과 경험은 생각보다 오래 이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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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3 조회:105
    9월 2일, 다음 후배들을 위한 모습
      국립 바이오생명캠프 담당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쭤보았습니다. 몇 년째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만, 담당 선생님께서는 매번 영선중학교 학생들이 다녀가고 나면 캠프 지도자 선생님들도 보람을 느낀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참 감사하면서도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캠프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했습니다.   “너희들의 모습이 내년에 이곳에 올 후배들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캠프 일정이 끝난 뒤, 학생회 친구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자를 정돈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살피며 자연스럽게 마무리를 돕는 모습이었습니다.   캠프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체험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곳을 떠날 때 어떤 모습을 남기고 오는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들의 좋은 모습이 다음 후배들의 기회로 이어지고, 또 후배들은 그 모습을 이어가는 것.   그렇게 영선중학교의 좋은 전통도 하나씩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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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2 조회:98
    9월 1일, 주어진 상황에서도 즐겁게 준비하는 아이들
      바이오 생명캠프 점심시간, 한쪽 구석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무슨 일인가 싶어 가 보니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캠프 둘째 날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선생님들한테 휴대폰이라도 빌려서 음원 틀어 놓고 연습하지 그래?”   그랬더니 아이들은 괜찮다며, 자신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박자를 맞추면서 계속 연습을 이어갑니다. 제대로 된 음향시설도 없고, 따로 마련된 연습시간도 없지만 점심시간의 짧은 틈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마 오늘 저녁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몇 분 남짓이겠지만, 그 짧은 시간을 위해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노래를 맞추고, 춤을 맞추고, 서로 웃으며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 몇 분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뒤에서는 선생님들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챙기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쩌면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준비했던 작은 시간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녁, 아이들이 준비한 만큼 마음껏 웃고 즐기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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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1 조회:105
    8월 31일 비 오는 날, 전교생 바이오 진로캠프를 떠나다
      새벽부터 비가 쏟아졌다가 해가 비쳤다가, 마치 동남아의 날씨처럼 하루가 참 변화무쌍합니다.   많은 비로 학교 시설 곳곳을 살피느라 선생님들과 행정실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혹시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비로 인해 시설에 문제는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간다는 생각에 그저 신이 난 모습입니다.   오늘은 전교생이 김제에 있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로 진로캠프를 떠납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이제는 해마다 많은 선생님들의 준비와 노력 덕분에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전문 시설이다 보니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학생 관리, 체험 환경도 잘 갖추어져 있어 매년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기도 합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배움이 됩니다.  즐거워하는 하루 뒤에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고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이동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하루 종일 현장에서 아이들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있기에 가능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보고, 듣고, 경험하며 좋은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마음과 노고를 조금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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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30 조회:86
    8월 28일, 교실에서 시작되는 작은 국제교류
      같은 재단에 있는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에는 독일과 라트비아에서 온 여학생 유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우리 중학교 친구들과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협조를 구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 본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수업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같은 교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니 언어와 국적의 차이는 금세 작아졌습니다.   3학년 1반에서 독일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학생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어떤 거창한 독일 문화나 학교 제도에 대해 이야기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중학생들은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서로의 학교생활과 관심사, 그리고 이성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는 곳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또래 친구들이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제 감각이라는 것이 꼭 해외에 나가거나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만 길러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같은 교실에서 다른 나라 친구와 눈을 맞추고, 서툰 영어라도 직접 말을 건네 보고,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경험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번 만남이 단순히 외국인 친구와 함께 수업한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고 또 한편으로는 서로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국제교류가 아이들의 시선을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게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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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8 조회:126
    8월 27일, 새벽, 설렘을 싣고 말레이시아로
      학교 스카우트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잼버리를 떠납니다.   출발을 앞둔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모두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피곤함보다 설렘이 더 큰 듯합니다.   작년 필리핀 잼버리에 다녀왔던 2학년 친구에게 어땠는지 물으니, “해외에서 귀찮을 정도로 친구를 많이 사귀었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았겠지만 함께 생활하고, 웃고,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국적을 넘어 친구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이번에 떠나는 아이들도 그럴 것입니다.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올 것입니다. 여행지가 어디였는가보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가가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인솔해 떠나시는 선생님께는 아이들의 안전을 하나하나 살펴야 하는 쉽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정작 출발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이 새벽은 마냥 즐겁기만 한가 봅니다.   잠을 조금 덜 자도 괜찮은 새벽,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꾸 웃음이 나는 새벽.   아이들은 오늘, 교실보다 훨씬 넓은 세상을 만나러 떠납니다.그리고 며칠 뒤에는 가방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친구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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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7 조회:101
    8월 26일, 3학년들에게 이제 한 학기
    2024년 3월 신입생 입학설명회   3학년들에게 이제 한 학기만 남았습니다.   2024년 3월을 기억할까요?  교복도, 교실도, 선생님도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때의 신입생들이 어느덧 학교에서 2년 반을 보내고 3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중학교 생활도 약 97일 남았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3년의 시간이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24년, 아이들과 처음 수업을 하던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3년은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다.많은 것을 경험하고,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해 봐라.” 그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새로운 일에 도전했던 친구들도 있습니다. 공모전에 나가고, 동아리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때로는 실패하면서도 끝까지 해본 친구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그때 한번 해볼걸.”“조금 더 열심히 해볼걸.”하며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마 그것도 성장의 한 과정일 것입니다.  해본 경험도 자신의 것이 되고, 해보지 못해 남은 아쉬움 역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다시 2026학년도 1학년 아이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년이라는 시간이 아주 길게 느껴지겠지만 정말 금방 지나간다.그러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보고, 기회가 찾아오면 한번 도전해 보자.”   그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2024년의 1학년들이 떠오릅니다.   그때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이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자리에 새로운 1학년 아이들이 앉아 있습니다.   학교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누군가에게는 이제 시작이고,누군가에게는 어느덧 마지막입니다. 남은 97일.   3학년 친구들이 결과만을 위해 서두르기보다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번 돌아보고,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마지막까지 용기 내어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훗날 중학교 시절을 떠올렸을 때, “그때 참 많은 것을 해봤지.” 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97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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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6 조회:100
    8월 25일, 아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8월 25일, 21시 40분경~   개학을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익숙한 학교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 학교 곳곳에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FM과 함께 하루가 시작됩니다. 8시 15분, 교가가 울려 퍼지면 아이들은 하나둘 교실로 향하고,  8시 45분 종소리와 함께 1교시 수업이 시작됩니다. 12시 15분, 점심시간을 알리는 음악이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급식실로 향하고, 14시 45분에는 청소시간 음악에 맞춰 자신들이 생활한 공간을 정리합니다.   16시 50분, 방송부 친구들이 직접 고른 음악이 학교에 흘러나오면 하루의 수업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갑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저녁시간과 자기주도학습까지 이어가고,   마지막 21시 30분, 학교에 울려 퍼지는 ‘수고했어 오늘도’를 들으며 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하루하루가 쌓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되고, 친구들과의 추억이 되고, 어느 순간 성장의 시간이 됩니다. 다시 시작된 2학기. 오늘도 아이들의 하루가 학교의 음악과 함께 시작되고, 또 하나의 추억으로 쌓여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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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5 조회:115
    8월 24일, 2학기의 아침, 다시 시작
      어제 기숙사 입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오늘 아침 학교의 하루는 다시 따뜻한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아침을 준비해 주신 분들의 손길 덕분에 아이들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 달여의 방학을 보내고 다시 만난 아이들의 모습도 사뭇 달라 보입니다. 얼굴도 조금 더 의젓해지고, 키도 부쩍 자란 것 같아 짧은 시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참 많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새로운 학기의 첫 아침.  맛있는 아침밥처럼 2학기의 학교생활도 아이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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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9 조회:172
    7월 8일, 학생회가 준비한 학생 대토론회
      바쁘게 달려온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1학기를 돌아보고, 학교생활 속에서 느꼈던 점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방향까지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의미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생각, 학생들의 생각, 학부모님들의 생각이 때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생 대토론회가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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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8 조회:163
    하루를 가득 채운 아이들의 도전과 추억
      학술제 체험부스 운영부터 방송 촬영, 작은 음악회까지 오늘은 아이들의 다양한 끼와 노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선배들은 자신들이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 주고, 후배들은 그 모습을 배우며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특히 인근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행사의 주인공을 넘어 누군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는 모습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KBS 방송 촬영까지 이어지는 큰 행사였지만, 그 뒤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회 친구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학술제는 단순한 하루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의 소중한 추억으로, 선생님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뜻깊은 하루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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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7 조회:151
    7월 6일, 동아리 활동을 안내하기 위한 학술제 준비
      학술제를 앞두고 모든 동아리에서 체험부스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아리 소개 자료를 만들고,  각 동아리만의 특색을 담은 체험 활동을 고민하며 학생들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3학년 선배들은 자신들이 선배들에게 받았던 도움과 노하우를 1, 2학년 후배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부스 운영 방법부터 준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하나하나 알려 주며, 후배들이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일요일부터 학생들과 함께하며 준비를 도와주신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하나씩 모습을 갖춰 가고 있습니다.  이번 준비 과정은 단순히 부스를 만드는 시간을 넘어, 선후배가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행사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화요일 학술제에서는 모든 친구들이 서로의 동아리 활동을 즐겁게 체험하고, 함께 준비한 시간의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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