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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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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2 조회:158
    9월 1일, 주어진 상황에서도 즐겁게 준비하는 아이들
      바이오 생명캠프 점심시간, 한쪽 구석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무슨 일인가 싶어 가 보니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캠프 둘째 날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선생님들한테 휴대폰이라도 빌려서 음원 틀어 놓고 연습하지 그래?”   그랬더니 아이들은 괜찮다며, 자신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박자를 맞추면서 계속 연습을 이어갑니다. 제대로 된 음향시설도 없고, 따로 마련된 연습시간도 없지만 점심시간의 짧은 틈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마 오늘 저녁 무대에 오르는 시간은 몇 분 남짓이겠지만, 그 짧은 시간을 위해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노래를 맞추고, 춤을 맞추고, 서로 웃으며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 몇 분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뒤에서는 선생님들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챙기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쩌면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준비했던 작은 시간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녁, 아이들이 준비한 만큼 마음껏 웃고 즐기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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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1 조회:152
    8월 31일 비 오는 날, 전교생 바이오 진로캠프를 떠나다
      새벽부터 비가 쏟아졌다가 해가 비쳤다가, 마치 동남아의 날씨처럼 하루가 참 변화무쌍합니다.   많은 비로 학교 시설 곳곳을 살피느라 선생님들과 행정실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혹시 누수되는 곳은 없는지, 비로 인해 시설에 문제는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체험학습을 간다는 생각에 그저 신이 난 모습입니다.   오늘은 전교생이 김제에 있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로 진로캠프를 떠납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이제는 해마다 많은 선생님들의 준비와 노력 덕분에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전문 시설이다 보니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학생 관리, 체험 환경도 잘 갖추어져 있어 매년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기도 합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배움이 됩니다.  즐거워하는 하루 뒤에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고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이동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하루 종일 현장에서 아이들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있기에 가능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보고, 듣고, 경험하며 좋은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마음과 노고를 조금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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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30 조회:125
    8월 28일, 교실에서 시작되는 작은 국제교류
      같은 재단에 있는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에는 독일과 라트비아에서 온 여학생 유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우리 중학교 친구들과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협조를 구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 본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수업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같은 교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니 언어와 국적의 차이는 금세 작아졌습니다.   3학년 1반에서 독일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학생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어떤 거창한 독일 문화나 학교 제도에 대해 이야기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중학생들은 중학생들이었습니다.  서로의 학교생활과 관심사, 그리고 이성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오히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는 곳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또래 친구들이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제 감각이라는 것이 꼭 해외에 나가거나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만 길러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같은 교실에서 다른 나라 친구와 눈을 맞추고, 서툰 영어라도 직접 말을 건네 보고,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경험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번 만남이 단순히 외국인 친구와 함께 수업한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넓고 또 한편으로는 서로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국제교류가 아이들의 시선을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게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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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8 조회:194
    8월 27일, 새벽, 설렘을 싣고 말레이시아로
      학교 스카우트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잼버리를 떠납니다.   출발을 앞둔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모두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피곤함보다 설렘이 더 큰 듯합니다.   작년 필리핀 잼버리에 다녀왔던 2학년 친구에게 어땠는지 물으니, “해외에서 귀찮을 정도로 친구를 많이 사귀었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았겠지만 함께 생활하고, 웃고,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국적을 넘어 친구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이번에 떠나는 아이들도 그럴 것입니다.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올 것입니다. 여행지가 어디였는가보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가가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인솔해 떠나시는 선생님께는 아이들의 안전을 하나하나 살펴야 하는 쉽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정작 출발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이 새벽은 마냥 즐겁기만 한가 봅니다.   잠을 조금 덜 자도 괜찮은 새벽,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꾸 웃음이 나는 새벽.   아이들은 오늘, 교실보다 훨씬 넓은 세상을 만나러 떠납니다.그리고 며칠 뒤에는 가방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친구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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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7 조회:155
    8월 26일, 3학년들에게 이제 한 학기
    2024년 3월 신입생 입학설명회   3학년들에게 이제 한 학기만 남았습니다.   2024년 3월을 기억할까요?  교복도, 교실도, 선생님도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때의 신입생들이 어느덧 학교에서 2년 반을 보내고 3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중학교 생활도 약 97일 남았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3년의 시간이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24년, 아이들과 처음 수업을 하던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 3년은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다.많은 것을 경험하고,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해 봐라.” 그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새로운 일에 도전했던 친구들도 있습니다. 공모전에 나가고, 동아리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때로는 실패하면서도 끝까지 해본 친구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그때 한번 해볼걸.”“조금 더 열심히 해볼걸.”하며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마 그것도 성장의 한 과정일 것입니다.  해본 경험도 자신의 것이 되고, 해보지 못해 남은 아쉬움 역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다시 2026학년도 1학년 아이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년이라는 시간이 아주 길게 느껴지겠지만 정말 금방 지나간다.그러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해보고, 기회가 찾아오면 한번 도전해 보자.”   그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2024년의 1학년들이 떠오릅니다.   그때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은 이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자리에 새로운 1학년 아이들이 앉아 있습니다.   학교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누군가에게는 이제 시작이고,누군가에게는 어느덧 마지막입니다. 남은 97일.   3학년 친구들이 결과만을 위해 서두르기보다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번 돌아보고,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있다면 마지막까지 용기 내어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훗날 중학교 시절을 떠올렸을 때, “그때 참 많은 것을 해봤지.” 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97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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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6 조회:144
    8월 25일, 아이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8월 25일, 21시 40분경~   개학을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익숙한 학교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 학교 곳곳에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FM과 함께 하루가 시작됩니다. 8시 15분, 교가가 울려 퍼지면 아이들은 하나둘 교실로 향하고,  8시 45분 종소리와 함께 1교시 수업이 시작됩니다. 12시 15분, 점심시간을 알리는 음악이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급식실로 향하고, 14시 45분에는 청소시간 음악에 맞춰 자신들이 생활한 공간을 정리합니다.   16시 50분, 방송부 친구들이 직접 고른 음악이 학교에 흘러나오면 하루의 수업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갑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저녁시간과 자기주도학습까지 이어가고,   마지막 21시 30분, 학교에 울려 퍼지는 ‘수고했어 오늘도’를 들으며 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하루하루가 쌓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되고, 친구들과의 추억이 되고, 어느 순간 성장의 시간이 됩니다. 다시 시작된 2학기. 오늘도 아이들의 하루가 학교의 음악과 함께 시작되고, 또 하나의 추억으로 쌓여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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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8.25 조회:159
    8월 24일, 2학기의 아침, 다시 시작
      어제 기숙사 입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오늘 아침 학교의 하루는 다시 따뜻한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아침을 준비해 주신 분들의 손길 덕분에 아이들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 달여의 방학을 보내고 다시 만난 아이들의 모습도 사뭇 달라 보입니다. 얼굴도 조금 더 의젓해지고, 키도 부쩍 자란 것 같아 짧은 시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참 많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새로운 학기의 첫 아침.  맛있는 아침밥처럼 2학기의 학교생활도 아이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 학기 동안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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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9 조회:211
    7월 8일, 학생회가 준비한 학생 대토론회
      바쁘게 달려온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1학기를 돌아보고, 학교생활 속에서 느꼈던 점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들,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방향까지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의미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생각, 학생들의 생각, 학부모님들의 생각이 때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생 대토론회가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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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8 조회:195
    하루를 가득 채운 아이들의 도전과 추억
      학술제 체험부스 운영부터 방송 촬영, 작은 음악회까지 오늘은 아이들의 다양한 끼와 노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선배들은 자신들이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알려 주고, 후배들은 그 모습을 배우며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특히 인근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행사의 주인공을 넘어 누군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는 모습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KBS 방송 촬영까지 이어지는 큰 행사였지만, 그 뒤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회 친구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많은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학술제는 단순한 하루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의 소중한 추억으로, 선생님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뜻깊은 하루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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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7 조회:184
    7월 6일, 동아리 활동을 안내하기 위한 학술제 준비
      학술제를 앞두고 모든 동아리에서 체험부스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동아리 소개 자료를 만들고,  각 동아리만의 특색을 담은 체험 활동을 고민하며 학생들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3학년 선배들은 자신들이 선배들에게 받았던 도움과 노하우를 1, 2학년 후배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부스 운영 방법부터 준비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하나하나 알려 주며, 후배들이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일요일부터 학생들과 함께하며 준비를 도와주신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하나씩 모습을 갖춰 가고 있습니다.  이번 준비 과정은 단순히 부스를 만드는 시간을 넘어, 선후배가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행사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화요일 학술제에서는 모든 친구들이 서로의 동아리 활동을 즐겁게 체험하고, 함께 준비한 시간의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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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6 조회:153
    7월 3일, 먼저 전해 준 반가운 소식
      학생들에게 소개했던 AI 관련 캠프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누가 지원했는지는 따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 학생 두 명이 먼저 찾아와 “선생님, 저 2차 면접 대상자래요.”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주말에 면접을 보게 되어 긴장된다고도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한 번 도전해 보라고 안내했을 뿐인데,  학생들은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고 지원 서류를 준비하며 자신의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선생님이 모든 과정을 챙겨 준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알아보고 움직였기에 더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 본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주말 면접에서도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이 준비한 만큼 솔직하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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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3 조회:149
    7월 2일, 문자 38통의 뜻밖의 선물
      선생님들과 잠시 협의회를 하고 있는데 휴대폰 알림 문자가 계속 울렸습니다. 급한 연락인가 싶어 확인해 보니, 아이스크림 쿠폰이 무려 38건이나 와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발신자를 확인해 보니, 얼마 전 1학년 학생들과 수행평가 후 참여했던 공모전에서 보내온 선물이었습니다. 일찍 제출한 팀들에게 기프티콘을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전달할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쿠폰을 모두 출력한 뒤, 도서관에 학생들을 불러 직접 전달했습니다. 공모전에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모르고 “제출해 보자”라고 이야기했던 터라,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뜻밖의 즐거운 선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형성평가를 마친 뒤, 아이들이 잠시나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에게 시원한 응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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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2 조회:163
    7월 1일, 아이들의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다
      급식실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급식을 먹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식구 주변에는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넘쳐 있거나, 사용한 화장지가 쌓여 있어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역할이 누구의 몫인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회장과 퇴식구 앞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학생회 친구들이 “학생회가 먼저 해결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번 주부터 학생회 친구들은 번갈아 퇴식구를 살피고, 주변 정리를 도우며 친구들에게도 함께 깨끗하게 사용하자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학교의 문제를 누군가에게 맡기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큰 배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더 소중히 여기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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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7.01 조회:180
    6월 30일, 시험을 앞둔 아이들

      시험기간이 다가왔습니다.   교실 곳곳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기 위해 책을 펼치고, 문제를 풀며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은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그 긴장 속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지금의 시험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마지막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과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보이지 않아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의 방법을 찾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은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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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6.30 조회:168
    6월 29일, 어느덧 가까워진 3학년의 시간
     

    퇴근길에 3학년 여학생들을 만났습니다. 1학년 때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어느새 학교생활에 능숙해지고 선생님들과도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3학년이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아이들이 “오늘도 홈페이지 성장일기에 우리 이야기가 나오나요?”라고 묻습니다. 자신들의 하루와 학교에서의 시간이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조금은 기대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이제 3학년의 학교생활도 한 학기만 남았습니다. 1학기 1차 고사를 앞두고 아침 일찍부터, 또 저녁 늦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남은 시간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며, 웃으며, 후회 없이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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