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배그하자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1반입니다! 

배려하는 그대하자
  • 선생님 : 윤희철
  • 학생수 : 남 25명 / 여 0명

11.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예병일) / 공통(2학기)

이름 이대형 등록일 21.01.28 조회수 42

의학과 인문학, 사실 어찌보면 그리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의학이 단지 '의학'이라는 학문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문학 등 다른 학문과 융합하며 유기적으로 발전해온 학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의학의 융합적 사고에 대해 설명하며 다른 학문과 충분히 융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며 시작하고, 역사학적 측면에서의 즉, 시대적 흐름으로 보았을 때의 의학을 분석하고, 그림 등 미술적 측면으로 접근을 통해 의학이 발전하였음을 밝히고 영화와 드라마 속 매체에서 의학이 어떻게 그려지는 지를 바라보며, 의학을 윤리적 차원과 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인문학과 융합을 행하고 있고, 세계화 현상으로 인한 문화의 여러 현상으로 인해 변화하는 의학을 분석하고, 한계를 모르는 과학의 발전으로 앞으로 나아갈 의학의 성장을 기대하며 책을 끝마치고 있다. 사실 이 일곱계의 챕터에서 하나같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의학이 독립적으로 발전해나가는 학문이 아니라, 다른 학문들과 상호작용해가면서 유기적으로 발전해나가는 학문임을 밝히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의학의 원리 등 과학적 측면으로 의학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내용(역사학, 문화, 윤리학 등등)을 토대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파트는 바로 '의학, 윤리와 법 사이에서 고뇌하다'라는 파트이다. 사실 현대의 의술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해왔고, 그만큼 윤리적 문제에 관해서도 깊이 고심해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낙태와 안락사, 치료받지 않을 권리, 유전자 조작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윤리적으로 의논해봐야 할 문제들이다. 생명에 관한 윤리적 측면으로만 바라보았을 때, 사실 어찌보면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내용들이고, 나 또한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본 적이 많다. 사실 여러 문제들을 접하고 이 문제들에 관한 다른 책들을 독서하면서, 정말 생명윤리에 관해 많은 생각이 들었고, 안락사, 치료받지 않을 권리 등에 대해서는 정말 누가 우위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 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낙태, 유전자 조작 등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 이 두 문제들에 대해서는 윤리적으로 좋지 않은 문제들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시행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윤리적으로 더 깊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나 또한 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적 측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의 의견을 재정립해볼 수 있었으며,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았을 때도 인상깊었다. 나의 꿈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며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정말 나에게 많은 인상을 준 책이며, 앞으로도 인문학과 의학을 동시에 바라보며 항상 한 쪽에 치우친 편협한 의사가 되는 것이 아닌 윤리적 측면 등 인문학적 관점을 고려하면서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전글 10114 유정민
다음글 10116 이상연
답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