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지금까지는 의학에 관련된 현재 상황들을 위주로 많이 살펴보았기 때문에 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현대 의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 지 알아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읽어보니 생소한,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처음에 고대 그리스의 의사로서 가져야 할 정신을 이야기해놓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부터 시작해서 중세,르네상스 시대의 의학의 중심 역할을 한 학자들을 소개하여 외과학, 새로운 의학체계 확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이후 근대 의학에서 과학적 의학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다루며 서양 의학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의학 발전 과정에서 한의학의 발전 과정 등도 담고 있다. 어찌보면 '나'에게 골든아워처럼만큼 오닿지 않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도 될 것 같다. 단순히 현실감, 흥미 보다는 어떻게 현대 의학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는 지 알아보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의료체계가 확립되기까지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이렇게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 학자분들께 감사드려야 할 것 같고,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이 의학에 내가 조금이나마 더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