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먼저,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한스'는 매우 똑똑하고 재능있는 아이였고, 목사가 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다행히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자유분방한 하일러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하일러를 중간에 배신하게 되고 한스 또한 공부에서 뒤쳐지게 된다. 결국 그는 떠나게 되고, 마을에서 우연히 엠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한스의 마음 한 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엠마는 얼마 후 마을을 떠나고 한스는 시체가 되어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현재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청소년들의 삶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렸을 적 천재 소리를 듣고 그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루트를 밟았다가 적응하지 못해 실패한 케이스이다. 그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에게 자신들이 바라는 것만을 주입 시킨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들도 무조건 공부 등만 하라고 강요하고 그것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닌 우리들이 진짜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마련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