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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솔 | 07.11.21 조회:254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금상 등 대외 수상 실적 우수, 교내 경시대회도 풍성
    2004학년도 1학기 대외 수상 실적이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어 근영인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먼저,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주최:동아사이이언스 후원:과학기술부.동아일보사)에 참가한 본교 3학년 박가진, 신가영 학생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여 장학금 50만원과 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본교 임진모(화학)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과학논술을 통해서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글로 표현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이번 세번째 대회도 전국에서 3017편이 응모하여 성황을 이뤘다. 또한, 1학년 정루아 학생이 전북 중등 독후감 대회에서 차하, 1학년 곽하영 학생은 양성평등글짓기 대회에서 교육감상, 2학년 오혜림 학생은 전북 중등 예능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한편, 교내 경시대회도 활발히 치러져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내과학논술경시대회에서는 대상을 3학년 신가영, 이승희, 김미라, 정하늘 학생이 차지하여 과학 기술 집중 교과목을 이수한 3학년 학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치러진 수학 경시대회에서는 3학년 부문에 신가영, 한송이, 2학년 부문 박미정, 1학년 부문 황지현 학생이 자신의 갈고 닦은 수리 실력을 뽐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4. 7. 12 학보사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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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293
    2005학년도 학생회 정.부회장 입후보, 각 진영 선거전 돌입
    공명정대한 선거전을 다짐하는 학생회장 후보들(좌로부터 정다본, 송혜승, 이지연) 2005학년도 본교 학생회 정.부회장 선거전이 기말고사가 끝난 7월 8일부터 본격화 되었다. 이번 학생회 정.부회장 선거 운동 기간은 2004년도 7월3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며, 선거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던 방송토론회는 7월 9일 7교시 방송실에서 개최된다. 투표 일은 방학 하루 전인 7월 15일로 공고되었으며, 당일 개표하여 당선자를 확정 발표한다. 한편, 등록 마감 결과 2학년 정.부회장에 세팀이 입후보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1학년 부회장 후보에는 한 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찬반 투표를 통해 신임 여부를 심판 받게 되었다. 2004.7.8 신문부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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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329
    본교 배구부 협회장기 대회 준우승
    본교 배구부가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중.고 연맹 배구협회장기 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본교 배구부는 예선부터 파죽의 3연승을 거두어 우승 전망을 밝게 했으나, 결승에서 강적 수원 한일 전산 여고에게 3:0 석패하고 말았다. 한편, 대회를 마친 배구부는 21일 오는 23일부터 대만 초청 국제 고등학교 배구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결승전적 본교 : 한일전산 1세트 24 : 26 2세트 23 : 25 3세트 12 : 25 2004. 6. 23 신문부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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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283
    학생 생활 규정 개정 및 학생회장단 선출 조항 일부 개정 요구
    생활지도 도우미 학생들의 등굣길 생활지도 모습 그동안 학생대표자회의(대표 3년 김지례)에서 꾸준히 제기된 학생생활규정 이 현실에 맞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금번 학생생활규정 개정은 일부 항목이 모호하여 학생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지나치게 경직된 규정 항목이 학생들이 지키기 여렵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개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우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두발 문제가 기존 귀밑 20cm이내에서 블라우스 옷 깃 위에서 15cm이내로 완하되어 학생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개정안 내용은 6월 21일부터 학생들에게 공고 후 바로 시행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학생회측 개정 요구에 학생회장단 선출에 관련된 입후보자 후보 자격 요건 중 성적 30%이내 조항에 대한 철폐 요구가 있었지만, 학생회장의 대표성이나 위상을 고려할 때 성적 30%이내는 학교 생활의 성실도를 보여주는 척도라는 교육적 판단아래, 수용되지 않았다. 2004.6.21 취재 김나래 사진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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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291
    연습을 실전처럼 '대입 모의 수능 고사'
    지난 2일, 수능 모의고사는 전국의 87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6만 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제 시험 시간표에 맞춰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근영여고에서도 재수생을 포함해 총 600 명이 시험에 응시해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대체로 무난한 편이 었지만 영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선 언어영역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수록되어 있던 지문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수리영역은 제7차 교육과정의 국민기본공통과정인 10단계까지의 학습내용을 수학Ⅰ, Ⅱ의 내용과 결합해 출제했으며, 외국어 영역은 어휘 수준이 높아지고, 지문 역시 길어졌다. 그 외 탐구영역은 과탐의 경우, 과학과 관련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활용했고, 사탐 역시 시사 현안을 상당 부분 반영해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탐구 영역은 예년과 시험 방법이 달라 약간의 혼선을 빚는 부분도 있었다. 이번 시험에 가장 관심을 모았던 <교육방송>반영 비율은 80%가 넘고, 적중도 역시 높았으나 <교육방송>의 내용과 교과서나 참고서의 내용 중 중복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꼭 <교육방송>을 보지 않더라도 문제를 푸는데 큰 지장이 없도록 출제되어 기대만큼 큰 효과는 나타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현직 고교교사 출제위원 비율을 늘리고, 학교 교육과정을 적극 반영하여 이번 수능에서 학교 교육을 적극 반영할 것을 예고했다. ▽시험관리=답안을 잘못 표기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새 답지에 작성하도록 했으나 이번 모의고사부터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원은 모의고사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수정 테이프 사용을 허가할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3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는 성적표에는 영역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한편 평가원은 2일부터 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ice.re.kr)와 팩스(02-3704-3690)를 통해 모의고사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은 실명으로 해야 하며 제목에는 ‘영역(과목)·문형·문항번호’를 적어야 한다. 모의고사 정답은 2일 공개되지만 평가원은 이의 신청 내용에 대해 검토한 후 14일 오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된 정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4. 6. 3 취재 박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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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290
    동학 110주년 기념 행사, 본교 교사.학생 적극적 참여 의미 되새겨
    동학 110주년 기념 백일장 대회에서 전북대 총장으로부터 우수상(장학금 30만원)을 수여 받고 있는 1-7 박태원 학생 '바로서는 역사! 다가서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행사가 전주시 일원에서 2004년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본교 교사와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5월 23일, 전주 공설운동장에서는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을 기념해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 우리학교 유찬도, 전종술 선생님이 하프코스에 참가해 전주의 곳곳을 달리며 갑오선열의 고결한 넋을 기리고, 선조들의 민족정신을 온몸으로 체험하였다. 동학농민혁명 110주념 기념 마라톤 대회 유찬도. 전종술 선생님 역주 장면 한편, 5월 29일에는 전북대학교 교정에서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 전국고등학생 백일장 대회가 전국의 남.녀 고교생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 참가한 본교 학생 중 산문 부문에 참가한 1-7 박태원, 1-2 이혜리, 정루아 학생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각각 우수상(장학금 30만원), 가작(우수상 10만원), 장려상(장학금 5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4.5.31 취재 박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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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408
    2004 전북 중등 독후감 .백일장 전주지역 대회 장원,금상,차상 수상
    (좌로부터 정루아. 박미정 . 정현진) 지난 5월 20일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는 2004 전주지역 전북 중등 문예백일장 및 독후감 대회(주최 전주교육청)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을 각 학교 백일장 2명, 독후감 3명으로 제한하여 우리학교에서도 총 5명이 학생이 참가하여 타교 학생들과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별 심사 결과, 독후감 대회에서 본교 1학년 정루아 학생이 1위에 해당하는 장원을 수상하였으며, 2학년 박미정 학생이 2위에 해당하는 차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예 백일장 대회도 본교 3학년 정현진 학생이 운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입상자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2004. 6. 18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개최되는 도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데 본교 학생 3명은 도대회 참가 자격을 모두 얻게 되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04. 5. 25 학보사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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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471
    전라북도 발명품 경진대회 금상, 은상 수상
    발명품과 영광의 수상자들(우측부터 3학년 정하늘, 2학년 김영주, 2학년 안재희, 지도교사 전종술 선생님) 2004학년도 전라북도 초.중.고 발명풍 경진대회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교육정보과학원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작품 심사를 거쳐 최고의 학생 발명품을 선정하여 금상 수상을 안은 작품은 전국대회 출품을 하게 된다. 우리학교 학생들도 발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작품을 경진대회에 출품하였는데 2학년 안재희 학생이 금상 (작품명 : 여는 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문) 2학년 김영주 학생이 은상(작품명 : 물절약 알람) 3학년 정하늘 학생이 은상(작품명 : 쓰레기를 먹는 책상)을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발명반 지도에 심혈을 기울인 전종술 선생님은 수상의 공을 노력한 학생에게 돌리며 전국대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안았다. 200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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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516
    2004 1학년 해양수련활동
    5월 17일 아침, 근영여고 1학년 5학급 학생들은 전라북도 해양수련원에서실시되는 2박 3일 수련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출발했다. 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물에 빠진 초등학생들을 구하다 죽은 3명의 고등학생을 추모하는 추모비 앞에 모여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만남의 광장에서 수련원 선생님으로부터 2박 3일의 일정과 생활 규칙을 듣고, 각자의 방에 가서 짐을 풀고 수련원 생활을 준비하였다. 다시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대표학생(1-3 고은수) 선서로 시작된 입소식에서 수련원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이어 수련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주실 수련원 선생님 소개를 들었다. 이어, 본교 교감선생님의 격려의 말씀과 2박 3일 여정을 함께 보내실 본교 선생님 소개의 시간도 가졌다.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곧바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항상 어느 곳으로 수련활동이나 여행을 갔을 때 학생들의 불만을 샀던 식사 시간의 모습은 그곳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자랑거리 중 하나였던 식단은 학생들의 영양면과 기호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무런 불만 없이 모든 반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잠깐 휴식을 가진 학생들은 생활관 현관에 모여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수영하기 전 강사님의 시범과 주의 사항을 듣고, 간단한 준비 운동을 마친 학생들은 강사님께서 하신 대로 따라하고, 조금씩 주어지는 자유 시간 동안 배운 것을 연습하며 조금씩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였다. 또, 조별로 수영시합을 해서 잘하는 학생들에게 상품을 주어 흥미를 더했다. 수영 훈련은 처음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훗날 수영을 배울 때 좀더 쉽게 배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 또 수영장을 나오는 학생들은 처음 생각과 달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였다. 특별한 사정상 수영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부안댐에서 실시한 '물사랑 학교'라는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저녁 식사 후 주어진 쉬는 시간에는 마침 썰물로 솔섬에 가는 길이 열려 몇몇 학생들은 솔섬에 가거나 게, 조개 등을 잡으며 바다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이어 체육관에서는 장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장구를 놓는 위치와 궁채, 열채를 잡는 기초부터 시작하여 휘모리, 자진모리 장단 등을 배우며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쉬는 시간이나 연습 시간에 열심히 연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장구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우리 전통음악에 흠뻑 취해갔다. 학생들은 장구라는 전통악기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생활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씻거나 간식을 준비하고 잠자리 준비를 한 뒤에 인원 점검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해양 수련원에서의 하루를 마쳤다. 둘째날, 우리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한 체조를 마치고 해변가를 뛰었다. 아침 식사후 우리는 수련원 앞에 있는 수락산으로 해안 지형 탐사를 갔다. 산을 올라 가는 길이 너무 험했지만 우리는 정상까지 낙오 없이 올라 갔다. 수락산 정상에서 본 서해 바다는 위도를 비롯한 섬들과 조화를 이뤄 산에 오른 우리를 반갑게 반겼다. 서해 바다를 감싼 내변산의 풍광도 우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오르는 만큼 힘들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소방 훈련이 있었다. 평소에 써보지 못한 소화기를 직접 분사시켜 보고, 소방관들이 입는 옷을 직접 입으며 그분들의 노고를 생각할 수 있었다. 소방 훈련 후 이번 수련 활동 중 가장 기대한 고무보트 실습시간이 되었다. 가장 하고 싶었던 시간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유난히 질서도 잘 지키고 교관 선생님 말씀도 잘 들었다. 이날은 파도가 높아 보트를 타면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에 수련생 사이에 약간의 긴장의 기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실제로 보트를 타면서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물싸움을 즐길 정도로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무엇보다도 보트를 타면서 친구들과 협동하고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보트 타는 것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까지 쌓였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각 반 교생 선생님들까지 함께한 장기자랑 시간에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 실컷 웃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렇게 수련원의 밤이 깊어질 즈음 캠프파이어를 통해 반의 화합을 다지고 수련원생활을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의 아침을 밝아 오고 우리는 아침 식사 후 숙소를 정소하였다. 청소가 끝난 후 강당에 가서 소감문을 작성하고 수련원 5기 퇴소식에 참여하였다. 수련활동 중 우수한 활동을 한 학생들 표창과 수련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수련활동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글 박사랑. 양예지 사진 정우성.박하설 5월 19일, 1학년 6반에서 10반 학생들이 하늘색 체육복을 입고,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를 타고 해양수련원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은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시끄러웠다. 그렇게 약 2시간 가량을 달려와 해양수련원에 도착했다. 도착한 후에 초등학생을 구하다 익사한 전주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추모비 앞에서 묵념을 한 다음 대표 교관님의 인사와 시설소개를 들은 후 각 생활관으로 이동했다. 생활관에 짐을 풀고 간단히 생활교육을 받은 후, 강당으로 이동해서 제10기 입소식을 가졌다. 입소식에서 수련원 원장님의 환영사를 듣고, 1-7 박태원 학생을 대표로 선서를 했다. 입소식을 마친 후에는 점심식사를 했다. 수련원 원장님께서 크게 자랑하셨던 것처럼 맛있고 영양도 많았다. 식사를 마친 후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다음, 수영교육을 했다. 원래의 일정은 고무보트교육이었지만, 바람이 너무 세서 실내수영장에서 하는 수영교육으로 대체 되었다. 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수련원 본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실내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에서 각 단계별로 수업도 받고, 조금씩 자유시간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관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하면서 물에 대해서 공포심을 점점 버리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희망자를 뽑아서 수영시합도 했다. 아이들은 각 반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우승자에게는 상을 줘서 즐거움을 더했다. 재밌었던 수영시간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 다음에는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은 바닷가에 가서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남기기에 바빴다. 자유롭게 휴식시간을 즐긴 후, 체육관에 모여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장구를 배웠다. 대부분 학생들은 처음 접해보는 장구였을 텐데 금방 흥미를 붙였고, 제법 잘 따라했다. 흥겨운 장구소리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아이들이 장구를 금방 배워서 시간이 남아, 중간에 1학년 '불휘' 학생들과 장구를 접해본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리 전통악기를 접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장구를 배우고 나서 아이들은 각 생활관으로 가서 씻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아이들은 과자를 모아놓고 둘러앉아 새벽이 되도록 잠자리에 들지 않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아침 6시 30분 경, 기상을 알리는 방송이 각 생활관에 울렸다. 하나 둘씩 졸린 눈을 비비며 만남의 광장으로 모여서 간단한 체조를 하고 파도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바닷가로 가서 조깅을 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모래사장을 밟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 조깅을 마친 뒤, 각 청소구역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 뒤에는 가장 힘든 프로그램인 해양 지형 탐사훈련을 했다. 산길이 가파르고 험했지만, 서로 손잡아주고, 밀고 당겨주면서 최선을 다해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산에 올랐다. 드디어 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바다와 그 위에 자리잡은 섬들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 올라오면서의 힘들었던 것이 한 순간에 없어지는 것 같았다. 산 정상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후미에 아직 올라오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노래도 불러주면서 힘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산 정상에서 보이는 곳곳의 섬들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산 정상의 경치를 만끽한 후 산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어렵지 않아서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내려올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즐거움도 있었던 산행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부안 소방서에서 직접 나오신 소방관 아저씨들과의 소방훈련이 있었는데, 직접 소화기 사용과 소화전 사용도 해보고, 소방관 아저씨들이 쓰시는 호스로 멀리 물도 뿌려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소방교육 후에는 가장 기대와 관심을 많이 가졌던 고무보트 교육을 받으러 갔다. 바닷가에 앉아 주의사항과 체력훈련을 한 후, 바다에 보트를 띄웠다. 바람이 세서 파도가 높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하나, 둘" 구령을 외치며 힘차게 노를 저어 나갔다. 노를 저어서 목적지를 돌아오는 동안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보트를 정리하고 친구들과의 물장난을 치는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몸을 깨끗이 씻고, 저녁식사를 했다. 밤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친구들의 끼와 재능을 보며 박수도 치고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반끼리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서 춤추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즐겁고 재밌었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정리하고, 생활관에 가서 교생선생님들께서 사주신 간식을 먹으며 설문지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수련원에서의 생활을 되짚어 보며 질문에 신중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둘째 날의 밤을 보내고,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비가 와서 아침운동을 생략한 후,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 후, 우리가 사용했던 수련원을 다음에 올 11기를 위해 정리하는 청소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퇴소식을 하러 강당에 갔다. 거기에서 각 훈련에서 우수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수료식과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퇴소식을 마쳤다.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근영인이 되었으면 한다. 글 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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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350
    2004학년도 제 23회 스승의 날, 다채로운 기념식 열려
    제2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2004년 5월 14일 본교 학생회 주최(학생회장 김지례)로 방송실에서 열렸다. 가장 먼저 선생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스승님께 드리는 글 낭송' '스승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지면서 모든 학생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각 30년, 20년을 근 속하신 황호철 선생님과 유찬도 선생님에 대한 의미있는 표창이 있어 많은 학생들을 숙연케 했다. 황호철 선생님께서는 '30년이 됐다는 것이 놀랍고 실감이 잘 나지 않아, 오늘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꼈단다'라고 말씀하시며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교직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는 변함 없는 제자 사랑을 보여주셨다. 이어 유공 교원 표창이 있었는데 자랑스럽게 우리학교 과학부장님이신 임기동 선생님께서 교육부 장관상 수상, 3학년 부장이신 안병철 선생님께서 교육감상을 수상하여 모든 근영인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학교장 선생님께서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한국이 교육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인적자원의 양성이 국가의 대본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생님들은 교육의 방향과 교육자의 양심·신념이 함께 도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의 정체성 확보와 교육자의 권위를 지키려 노력하십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선생님들의 숭고한 뜻을 칭송하셨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자는 아이들 깨워가며 마른 목에 기침을 해도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가끔씩 자판기 앞에서 한 손엔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깊게 들어 마시는 모습에 "다른 곳에서 피우지..."하며 짜증을 내도,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교무실에서 불편한 자세로 몸을 구부리며 잠시 눈 붙여도...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나의 잘못된 행동에 매를 들어 작은 손바닥을 때리던 당신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산더미 같은 문제집, 보고서, 책상 위에 쌓아두고 하나하나 읽어 가며 빠뜨린 건 없는지 확인한 후에야 싸인을 하는 당신의 뒷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수업시간에 불만과 친구들과 잡담, 달콤한 낮잠에 빠져있던 나는 당신의 피곤에 찌든 어깨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다 쉬어가는 목소리로 수업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는 대신 책상 밑으로 누르던 핸드폰,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잡담속에 등장하는 '항상 나약한 당신'의 얘기,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뒤돌아 선 당신에게 던지는 조롱섞인 한마디, 아이들의 터지는 웃음이면 난 만족했습니다. 안타깝게 따라 웃는 당신의 표정을 보면,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난 당신의 뒷모습을 수없이 보면서도, 당신의 발자국을 수없이 보면서도, 당신의 소리 없는 눈물과 안타깝게 내쉬는 한숨을 보지 못했습니다. 눈물속에 섞인 말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이 뜻있는 날을 빌어 이렇게 당신과 마주합니다. 메마른 입술과, 백물을 쥐던 손과, 교탁위에 놓인 낡은 책을 봅니다. 해묵은 교실의 풍경과 닮은 당신을 봅니다. 바보같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나의 말들이 맘속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말해보려 합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2004.5.20 글 최주연. 김나래 사진 정우성.박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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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343
    봄날 , 동물원으로 소풍 다녀왔습니다.
    4월 14일 화창한 봄날 근영인 모두는 동물원에 모였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에 모두는 행복했고 즐거웠다. 거무튀튀하기만 했던 대지도 우리들 만큼이나 싱그러웠고, 여기저기서 툭툭 솟아나는 새싹과 꽃들은 물감을 한입 가득 물고 있었다. 봄에 와 닿는 색감은 행복과 희망의 색깔이다. 천천히 조금씩 자연은 그렇게 우리에 화사하게 화답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들의 발길도 자전거 페달만큼이나 가벼웠다. 우리가 즐겁게 노니는 모습에 아무래도 동화된 듯하다. 그날 만큼은 선생님도 언니 같은 친근함으로 수다를 함께했다. 우리들과 간만에 나누는 여유로움 속에 그분들도 행복하셨겠지. 그래도 현실은... 입시를 목전에 둔 3학년들은 촘촘이 희망을 엮으며 발길을 재촉한다. 2004.4.24 사진 박하설 글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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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842
    예비교사의 첫 걸음 '교생실습'
    좌측으로부터- 한유진(국사), 최우영(체육), 정근영(국어), 황현영(수학), 김설민(전통윤리), 국은영(영어), 신영혜(독일어), 이은영(독일어), 김정우(미술), 전경민(독일어), 조현미(생물), 고유미(영어), 김진숙(사회문화), 안지숙(국어), 송미란(물리), 박은미(영어), 유정석(체육) 본교에서 이뤄지는 2004학년도 1차 교생실습이 18명의 예비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4년 4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생실습은 참관단계, 참가단계, 실습단계, 평가단계로 이뤄질 예정이며, 교육실습은 학습지도와 학급 경영뿐 아니라 생활지도 실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본교 조정구 교장 선생님께서는 교생 선생님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교사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교육실습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께도 실습생이 충분히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해 줄 것을 역시 당부하였다. 이번 교생실습은 예비교사들이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함양하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선생님들의 실습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교사인 교생 선생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며, 학생들에게도 선생님들의 실습기간 동안 보다 즐겁고 유익한 학교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4. 4. 9. 학보사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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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7.11.21 조회:507
    2004년도 학생 대표자 수련회 열려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주최(회장 김지례-3년) 2004학년도 본교 학생 대표자 수련회가 2004. 3. 27∼3. 28 양일 간 임실 성수산 수련원에서 본교 학생 대표자 90여명의 학우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2시경 성수산 수련원에 모인 대표 학생들은 가장 먼저 입소식에 참석하여 간단한 입소 절차를 마쳤다. 입소식은 학생회장의 입소 선서와 교장 선생님의 '리더가 갖춰야할 품성과 역할'에 대한 간단한 특강이 이뤄져 대표 학생들이 책무감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뤄진 일정은 '학생회칙 개정과 학생 생활 규정 개선' 사항에 대한 분임 토의가 대표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이뤄져 뜻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분임 토의 결과는 사안에 따라 이후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져 학생생활규정과 학생회칙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분임 토의를 마친 대표 학생들은 선후배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마도 3학년은 가장 기다린 시간이었고 1, 2학년 후배들에게는 다소의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다음날 선잠을 깬 대표 학생들은 씩씩한 모습으로 오전 일정을 소화해 냈는데,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산행으로 전날의 피로를 맑은 자연 속에서 말끔히 씻어내는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감문을 작성하고 2004학년도 학교 발전과 학생회 사업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지며 학생대표자 수련회의 막을 내렸다. 금번 수련회는 취사를 스스로 해결했기 때문에 대표학생들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생 생활 전반에 걸친 대표학생들의 진지한 분임토의가 이뤄져 학우들의 학내 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자연스럽게 수렴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인터뷰] 2004학년도 학생회 힘있게 이끌 것 본교 학생회장 김지례(3년) 실장 박미정(2년) 최주연 기자 : 먼저 수련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본 간부수련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학생회장 : 이번 수련회의 목적은 일 년 동안 함께 일할 학생 대표자들끼리의 친목 도모와 학생 대표자로서의 올바른 태도 함양입니다.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수련회를 기획한 것도 학생 대표자들끼리 서로 식사를 준비하면서 함께 협동하여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밀해지자는 취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리더쉽 트레이닝에서도 애교심, 협동심, 책임감, 인내심, 희생정신 등을 기르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런 목적들이 잘 달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간부들끼리 서로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고 선·후배 사이에 예의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정에서 서로 밝게 인사하는 학생 대표자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최주연 기자 : 이번 학생 대표자회를 통해 얻어지는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학생회장 : 첫 번째는 대표학생으로서 책무감을 들 수 있는데요. 가볍게 '대표 한번 해볼까?' 해서 했던 분들도, 이번 대표자수련회를 통해서 대표자가 해야 할 일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요. 대표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자로서 가져야할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대표자간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서로를 도와가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한대요. 레크레이션과 대표학생들간 친목게임을 통해서, 그리고 이번 대표자수련회에서는 밥도 같이 해먹었기 때문에 대표자들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1> 김나래 기자 : 처음 참가한 학우도 있고 두 번째 참가한 학우도 있을 것 같은데 학생대표자회 수련회를 다녀와서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박미정 (2년 실장): 제가 지금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학급 대표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니 제 행동 하나에 대해서도 신중해지게 되었고요. 또 수련회를 통해 선·후배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나 고정 관념을 깨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생활에 쫒겨 서로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서로에 대해 배워 가는 것은 지금이 시작일 테니 말이죠. 2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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