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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학생 대표자 수련회 열려
작성자 이종인 등록일 07.11.21 조회수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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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주최(회장 김지례-3년) 2004학년도 본교 학생 대표자 수련회가 2004. 3. 27∼3. 28 양일 간 임실 성수산 수련원에서 본교 학생 대표자 90여명의 학우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2시경 성수산 수련원에 모인 대표 학생들은 가장 먼저 입소식에 참석하여 간단한 입소 절차를 마쳤다. 입소식은 학생회장의 입소 선서와 교장 선생님의 '리더가 갖춰야할 품성과 역할'에 대한 간단한 특강이 이뤄져 대표 학생들이 책무감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뤄진 일정은 '학생회칙 개정과 학생 생활 규정 개선' 사항에 대한 분임 토의가 대표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이뤄져 뜻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분임 토의 결과는 사안에 따라 이후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져 학생생활규정과 학생회칙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분임 토의를 마친 대표 학생들은 선후배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마도 3학년은 가장 기다린 시간이었고 1, 2학년 후배들에게는 다소의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다음날 선잠을 깬 대표 학생들은 씩씩한 모습으로 오전 일정을 소화해 냈는데,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산행으로 전날의 피로를 맑은 자연 속에서 말끔히 씻어내는 즐거운 시간을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감문을 작성하고 2004학년도 학교 발전과 학생회 사업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지며 학생대표자 수련회의 막을 내렸다.

금번 수련회는 취사를 스스로 해결했기 때문에 대표학생들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생 생활 전반에 걸친 대표학생들의 진지한 분임토의가 이뤄져 학우들의 학내 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자연스럽게 수렴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인터뷰] 2004학년도 학생회 힘있게 이끌 것

본교 학생회장 김지례(3년) 실장 박미정(2년)


최주연 기자 : 먼저 수련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본 간부수련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학생회장 : 이번 수련회의 목적은 일 년 동안 함께 일할 학생 대표자들끼리의 친목 도모와 학생 대표자로서의 올바른 태도 함양입니다.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수련회를 기획한 것도 학생 대표자들끼리 서로 식사를 준비하면서 함께 협동하여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밀해지자는 취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리더쉽 트레이닝에서도 애교심, 협동심, 책임감, 인내심, 희생정신 등을 기르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런 목적들이 잘 달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간부들끼리 서로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고 선·후배 사이에 예의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정에서 서로 밝게 인사하는 학생 대표자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최주연 기자 : 이번 학생 대표자회를 통해 얻어지는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학생회장 : 첫 번째는 대표학생으로서 책무감을 들 수 있는데요. 가볍게 '대표 한번 해볼까?' 해서 했던 분들도, 이번 대표자수련회를 통해서 대표자가 해야 할 일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요. 대표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자로서 가져야할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대표자간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서로를 도와가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한대요. 레크레이션과 대표학생들간 친목게임을 통해서, 그리고 이번 대표자수련회에서는 밥도 같이 해먹었기 때문에 대표자들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1>
김나래 기자 : 처음 참가한 학우도 있고 두 번째 참가한 학우도 있을 것 같은데 학생대표자회 수련회를 다녀와서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박미정 (2년 실장): 제가 지금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학급 대표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니 제 행동 하나에 대해서도 신중해지게 되었고요. 또 수련회를 통해 선·후배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나 고정 관념을 깨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생활에 쫒겨 서로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함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서로에 대해 배워 가는 것은 지금이 시작일 테니 말이죠.

2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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