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기숙사는 1947년에 문을 열어 25년간 운영해 오다 여러 이유로 1971년 문을 닫고 말았다. 2005년 1월, 34년만에 우정학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다시 운영되고 있다.
2004년, 당시 교장 김낙완 선생은 타지역 학생들과 성적 우수 학생들 관리를 위해 절실히 필요했던 기숙사를 설립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그러던 중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에게 쓴 감동의 편지가 계기가 되어 부영건설은 공사비 13억에 달하는 기숙사를 우리학교에 기증하기로 하였다. 이 일화는 ‘13억짜리 편지’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보도 되기도 하였다. 기숙사는 2004년 6월11일 착공하여 같은 해 12월15일 준공식을 갖고, 명칭을 이중근회장의 호를 따 ‘우정학사’라 했다. 2005년1월14일 우정학사 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22년 12월 운영을 종료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옥잠화관이라는 공간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