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로고이미지

2010년-2020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2010년 9월 제11대 교장 한귀석 선생이 임명되어 부임해 왔다. 2010년은 김낙완 전 교장이 세운 장기계획의 마침표를 찍는 해이고, 결실을 맺어야 하는 해였다. 그동안 우리학교는 변화를 겪었으며 성장해 왔다. 무모하리만큼 부담스러운 일들도 굳건히 이겨내고 해 냈다. 지역사회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가 되기까지는 선생님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 온 심화반 수업도 한층 강화하여 실시하였다. 웹사이트에 교사가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이 선택하여 진행하는 선택형 보충 수업을 시도하였으며, 학생 성적 수준에 맞춰 영어와 수학은 세 그룹으로 반 편성하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난이도 높은 수업을,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그 수준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수준별 수업은 본 의도와 다르게 학생을 성적으로 차별하지 말라는 사회적 정서 때문에 오래 가지 못했다.

사진

2010년 처음으로 외국인 학생 두 명이 교환학생으로 왔다. 이름은 신시아와 가브리엘이며 미국 위스콘신 출신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 같은 반 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 방과후에는 전주 향교에서 서예를 배우고, 삼천동 문화센터에서 국악을 배웠다.

2010년 9월, 제5대 원어민 교사를 초빙했다. 이름은 마이카(Micah Yousefi) 미국 워싱턴DC출신으로 College of Notre Dame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스킨스쿠버, 스카이다이빙 등 독특한 취미가 있어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하였다. 이후 마이카 선생은 고국으로 돌아가 백악관에 취업했다고 한다.

2011년은 성심 역사상 가장 큰 행사를 치른 해이다. 다름 아닌 제23회 전국가톨릭학생대회다. 학생 579명, 교사 128명, 사제 19명, 수도자 39명, 총 765명이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운동장이 없던 시절이라 대부분의 행사를 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되어 프로그램 또한 제약이 있었지만 오히려 집중도와 참여도가 훨씬 높았다. 뛰어난 음향과 조명시설, 여러 날을 애써 준비한 각종 영상과 포퍼먼스는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제23회 전국가톨릭학생대회의 모든 사진, 영상자료는 우리학교 홈페이지 ‘옥잠화동산’에 있다. 그해 우리학교는 전라북도 교육청으로부터 교수학습 영역 우수학교로 지정받았다.

사진

2011년 9월 제6대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였다. 이름은 에밀리아(Emilia R.Y. Sawada)이며 미국 콜롬비아에 있는 인문학으로 유명한 Scripps College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연구했다. 친화력이 좋아 3개월 만에 한국어를 구사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평생교육원에서 미술을 배우고, 기타를 배우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2012년 우리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어 예산 또한 배정 받아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탄력을 받았다. 성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느바기’ 순례길 200Km완주 프로그램, 전통예절교육, 요가대회, 피구대회, 배드민턴 대회 등, 육체와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였다. 또한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세이와여고와 중국 푸순시 제2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양교간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협력하였다.

사진 사진 사진

2013년 9월 제7대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였다. 이름은 메들린(Madeline Yap)이며 미국 뉴욕 출신으로 뉴욕에 있는 Queens College와 Macaulay Honors College에서 동아시아사를 공부하였다. 매들린 선생님은 방과후나 방학중에도 영어 캠프를 열어 학생들과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영어 수업을 했으며 근무 기간을 1년 더 연장하여 2년 동안 우리학교 영어 교육에 힘쓰고 많은 박수를 받으면서 고국으로 돌아갔다.
매년 실시하던 부활달걀꾸미기 행사 때 학급별 쌀모우기 행사를 실시하여 모아진 쌀은 풍남동 독거 노인들에게 나눠주는 나눔행사를 덧붙여 실시하였다

2013년 1학년 학생 중, 심화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서울 장학숙에 거주하는 서울 주요 대학교의 학생들과 연계하여 멘토링제를 운영했다. 연계된 학생과 선배는 정기적인 연락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선후배 간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대학입학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때에 심화반 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3개 대학을 모두 탐방한 유일한 학년이었다.

2014년 2학년 학생들은 탐구 과목을 두 개 선택하고 그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반편성을 하여 탐구 과목을 자연스럽게 집중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우리학교가 여러모로 노력한 결과, 2014년 대입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권 대학에 64명, 의치한 계열 4명, 교육대 13명, 전북대 132명등, 좋은 입시 결과를 냈다.

2014년 9월 한귀석 교장의 정년퇴임으로 해성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최정환 선생이 제12대 교장으로 부임해 왔다. 최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우리 학교는 교육 환경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30개 전 교실과 특별실에 스마트 칠판을 설치하여 교실 환경을 최첨단화 하였다. 학교 정문에 변변한 학교 표지가 없어 우리학교임을 알 수 있도록 표지석을 세웠다. 앞면 서체는 신영복(1941~ 2016) 교수의 서체가, 뒷면에는 한국서예의 독자적 경지를 이룬 호남을 대표하는 서예가이자 유학자 였던 강암 송성용(1913~1999)선생의 聖心이라는 한자 서체가 새겨져 있다. 1982년 강암 선생께서 성심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써 주신 작품의 일부인 '聖心' 글자를 따 그대로 새겼다.

사진 사진

2015년 9월, 제8대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였다. 이름은 니키(Nikki Brueggeman) 미국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아시아와 국제관계학을 연구하였다. 니키선생님은 2년간 1,2학년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힘쓰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2015년 11월7일, 우리학교는 처음으로 전북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경시대회를 열었다. 총 12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근영중학교 김○○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여 상장과 장학금 30만원을 수령하였다.

사진 사진

각 교과별 협의회도 능동적으로 잘 이루어져 학생들의 성적향상이나 학교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선생님들이 한마음이 되었다.

전주한옥마을이 전국 명소가 되면서 교내 무단 출입과 주변 소음 문제가 발생하게 됨에 따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장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었다. 그 결과 기존의 낮은 담장을 70Cm 높여 무단 출입을 막고 소음 또한 규제하여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또한 대학 입시에 중요한 교과 활동은 물론, 비교과와 창의적체활동 등을 강조하여 자율동아리가 활성화 되었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 지원비를 배정 받게 되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쳤다. 그 중 정치, 경제, 법학 등, 일반 교육 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인문사회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여 시내 여러 학교에서 그 과정을 이수하려고 왔다.

중학교 쪽 운동장이 생기면서 2016년 5월4일, 18년 만에 체육대회가 부활하였다. 입시라는 큰 산을 넘기 위한 다짐과 학급 단합을 위해 3학년 선생님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3학년 학생들만의 행사였지만 그동안 간절히 원하던 체육대회가 열리면서 그 기쁨과 열기는 대단했다. 이것을 계기로 체육대회는 매년 학년 단위로 치르게 되었다.

사진

2016년 2월5일 제62회 졸업식은 기존의 졸업식과는 달리, 졸업 가운을 대여하여 착용하고, 학급별 모든 학생이 무대에 올라가 인사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졸업식 문화를 개선해보고자 시도했던 것은 신선했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해 2017년 제63회 졸업식은 우리 학교 로고가 들어 있는 졸업가운을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이 졸업가운은 2016년 성심여중 교장으로 퇴임한 이나영(본교18회 졸업)선생께서 퇴임을 하면서 천오백만원을 들여 학생들에게 증정했다. 애교심과 후배 사랑으로 증정한 졸업 가운 때문에 졸업식이 한층 더 질서 있고, 성심인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사진

2016년 9월 2년의 임기를 마친 최정환 교장이 해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전근 가시고 제13대 교장으로 김영태 토마스 신부가 임명되어 부임하였다. 이로서 우리학교는 37년 만에 사제 신분의 학교장을 맞이하였다.

2016년 11월17일 실시한 대입 수능 시험은 기존 국어 A형(자연)B형(인문)을 구분 없이 통합하였고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을 매겼다.

2017학년도 우리학교 교육과정 중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학생들의 자율 선택권을 보장하고 내실있는 방과후 보충 수업을 위해 전면 선택형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방과후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고안하여 실시하였으며, 심화수학, 중국어, 일본어,과학Ⅱ, 미술수업 등의 소수 선택 반을 운영하여 수업을 실시하였다.

2017년 5월13일, 지난 27년간 전주교구장이자 해성학원 이사장직을 맡아오던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의 임기가 끝나면서 새로운 전주교구장(해성학원 이사장) 김선태 주교 서품 착좌식이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있었다. (사진출처:천주교 전주교구 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사진 사진

진로탐색 캠프는 Dream up 학습/진로 캠프라고 명칭부터 달리하고 기존 2일간 연이어 실시했던 것과는 다르게 5월과 7월 두 차례 나눠 운영 방식과 내용의 변화를 주었다. 또한 진로탐색 캠프 기간에 실시했던 선배 특강은 ‘진로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연중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 세계의 이해를 높였다. 자율동아리는 더욱 활성화 되어 기존 4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121개로 늘어났으며 (1학년 50개, 2학년 41개, 3학년 30개) 3학년 학생들도 많은 자율동아리를 운영하며 자기계발에 힘썼다.
2017년 5월 등하교가 가능한 여름 생활복이 만들어졌다. 이 생활복은 학생 공모를 통해 선발된 디자인을 공개 전시하고 투표 형식으로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디자인(2학년 정다교 학생)을 선정하여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