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향 | 25.09.25 조회:19
-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초·중학교 중국어 말하기 대회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초·중학교 중국어 말하기 대회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1일 15시40분△ 초등부 대상 곽채원(이리백제초 5)“옆에서 도와준 엄마의 힘이 컸어요”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곽채원 양은 옆에서 PPT부터 영상 제작까지 이모저모 도와준 엄마에게 공을 돌렸다. 채원이는 초등 2학년 처음 중국어를 접했을 때는 어려웠지만 갈수록 중국어가 재미있다고 한다. 학교 방과 후 수업(중국어)이 없어지자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엄마를 졸랐다. 학원에서도 모자라 인터넷으로, 또는 거울을 보면서 중국어에 흠뻑 빠져있다.중국 전통의상 ‘한푸’를 이쁘게 차려입은 채원이는 시원시원한 발음을 구사하며 무대를 압도했다.‘상하이·충칭·구이린·청두’여행 가고 싶은 중국의 4곳 도시를 알기 쉽게 소개했는데, 의상까지 곧 중국인이 소개하듯 혼동이 될 정도였다는 관객들의 평이다.채원이는 “미래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지만, 평소 한국과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통역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중등부 대상 김채원(화산중 1)“한국과 중국 발전 위한 외교관이 꿈”참가자 모두 탄탄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지만 중등부 대상은 김채원 양에게 돌아갔다. 이날 주제는 ‘중국 4대 정원’을 소개하는 것으로, 도시의 특징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유창한 발음과 동작으로 소화했다.초등학교 6학년 처음에는 중국어 발음이 신기할 정도였고 배우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흥미 재미’ 만점이다. 중국어 능력시험 HSK 3급을 따낸 채원이는 지금 4급 준비중이다.중국어를 배우면서도 한자나 발음의 그 어려움을 느끼면서 배우기 쉽게 만들어진 우리나라 한글이 얼마나 고맙고 대단한지 매번 느낀다.채원이는 중국 인기 로맨스 드라마 ‘너를 좋아해 : 투투장부주’를 보면서 이번 대회 출전을 마음 먹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채원이는 “미래 외교관이 꼭 되어서 한국과 중국, 양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수상자 명단△대상 곽채원(이리백제초5)△금상 이서요(전주서일초4)△은상 임연우(왕궁초6)△동상 황아인(군산월명초4) 임은호(왕궁초5)△장려상 나호채(화산초5) 김예린(삼례중앙초5) 전래이(풍남초4) 양시윤(이리영등초6)△대상 김채원(화산중1)△금상 이하람(화산중1)△은상 이하율(서신중1)△동상 배율(삼례중1) 박훈민(서신중1)△장려상 이승미(봉서중3) 김재민(화산중1) 나윤채(화산중2) 박세은(서신중1) 전성민(화산중2)초등부 오미순 교사중등부 유미선 교사/글=복정권 기자, 사진=김경배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