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은 | 13.04.13 조회:255
- 지구를 걷는 남자, Yuji Miyata 본교 방문
- 3월 22일 동아리 활동 시간, 본교 시청각실에서 일본 요코하마 출신의 평화전달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미야타 유지의 강연이 열렸다. 그는 2007년부터 총 6년동안 12,500km를 직접 걸어다니며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영국, 시리아 등 총 17개국을 방문하였고, 305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700여개의 학교와 약 200개의 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고아들을 돌보았다. 유지는 "지구에는 전쟁, 갈등, 온난화와 같은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활동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공부하던 대학시절, 힘든 시간을 겪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할 때, 5만km를 걸으며 1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다는 UN지정 평화 메신저인 폴 콜먼의 활동을 접하고 그것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연이 끝나고 지금 자신의 삶이 행복하냐고 묻는 한 학우의 질문에 "매우 만족하고 이 일로 행복하다"고 답한 미야타 유지를 통해 학우들이 진정한 삶의 행복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최주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