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빈 | 15.11.27 조회:204
- 근영인,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 작은 손길이 모여 ‘꽃들에게 희망을’ 지난 9월 25일, 1,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 시민교육이 본교 솔빛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월드비전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소녀들의 사례를 학우들에게 알려주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진영 진행자는 전 세계 6억 명의 소녀들이 생리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걸레, 재, 모래, 신문지 등으로 생리용품을 대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소녀들은 학업을 중단하게 되고 생리대 구입을 위해 성매매까지 단행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면서 학우들에게 그 심각성을 일깨웠다. 아프리카에 사는 또래소녀들의 이야기를 들은 학우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294명의 학우들은 그들을 돕고싶은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고자 ‘6억 명 소녀 학교 보내기 프로젝트’인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희망자에 한하여 신청서와 1만원을 내고 키트(꽃희키트)를 받아 면 생리대를 만드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어진 제품은 수거 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정수빈 기자 (jsubin855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