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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 11.06.09 조회:486
    ‘본교 학우들 하나되는 어울림의 시간 가져’
    작성자 : 이수지 지난 5월 13일, 스승의 날 행사 및 체육대회가 본교 운동장에서 전 교직원과 1·2·3학우들 대상으로 열렸다. 먼저 전문식 선생님의 사회아래 스승의 날 행사가 시작됐다. 학우들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이유의 좋은날 곡을 개사하여 불러드렸고, 학생 대표 40명이 전체 학우들을 대표하여 선생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전달식이 끝난 뒤, 10·20·30년 근속 교사에 대한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식이 실시되었는데 30년에 이대영 선생님, 20년에 신정엽 선생님, 김선숙 선생님, 10년에 임진모 선생님, 김인규 선생님, 유승석 선생님께서 받으셨다. 이 외에도 1회 졸업생인 오숙례 동문님께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번 근영사랑 장학금은 1학년 서현실, 강혜정 학우, 2학년 조소연, 문지현 학우, 3학년 노승희, 송유정 학우들이 받았다. 교장선생님의 기념사와 교가제창을 끝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모두 마친 뒤, 학생대표 2학년 박한솔 학우의 선서와 함께 본격적인 교내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오전 경기는 200M, 400M 달리기, 풋살, 피구 예선과 여왕벌 찾기, 단체 줄넘기 경기가 실시되었다. 점심식사 후, 오후 경기로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경기와 각 반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줄다리기 경기가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200M달리기는 1학년9반과 2학년 7반, 400M달리기는 1학년 9반과 2학년 7반, 풋살은 9반, 피구는 10반, 여왕벌 찾기, 단체 줄넘기, 풍선 터뜨리기는 5반, 줄다리기는 1반이 우승했다. 또한 최종 종합 우승은 10반, 응원상은 5반이 차지했다. 끝으로 교내 체육대회에 대한 교장 선생님의 평가를 듣고 교가 제창을 하여 본교 체육대회를 마쳤다. 본교 체육대회는 항상 짝번 제도와 함께 실시되는데, 경기가 이뤄지는 곳곳에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선후배가 서로 도와주고 격려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 및 체육대회를 통해 학우들은 앞으로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학업에 집중하고, 학우들끼리는 서로 하나가 되는 어울림을 가지게 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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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 11.05.16 조회:506
    중앙대 입학사정관 본교방문
    2011년 4월 21부터 이틀 동안 입학사정관 2명이 중앙대학교 입학사정관 파견프로그램에 의하여 본교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고등학교와 대학 사이의 연계를 통한 사실적 정보교류를 위해 중앙대학교가 대학교들 중 최초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사정관 2명은 학우들이 등교하고 저녁 야간자율학습이 마치는 시간까지의 모든 모습을 관찰하였다. 21일 오전은 교감선생님과 교무부장님 등 여러 선생님들께서는 학교 시설과 운영현황 및 비교과 활동 등 본교의 특색적인 사업들을 소개하고 사정관들은 설명을 듣고 직접 보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어졌으며,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는 도서관으로 찾아오는 학우들에 한하여, 대입에 관련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2,3학년학우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우들이 미리 작성한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서류와 학생부기록을 분석하고, 몇 가지 질문을 통하여, 보안해야 할 점들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개인마다의 특별한 조언을 해주는 1대1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학우들의 면학분위기와 실제 학교수업 현황에 대해 모습을 보기 위하여, 방과 후 학교 운영형태 조사와 자율학습 등의 수업에 직접 참관하는 등 학교의 실제 모습을 보기위해 바쁜 일정이 진행되었다. 22일 오전은 솔빛나래 활용과 개정교육과정 운영현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시청각 실에서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 많은 정보들이 전달되는 유익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본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사정관들의 본교방문 소감과 활동내용정리에 대한 총평을 끝으로 1박 2일 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입학사정관 파견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우들은 대학진학에 관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더 필요한 활동들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를 통하여 본교가 대학과 가까워지고, 학우들 역시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오해를 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앞으로의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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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 | 11.04.07 조회:433
    2011년 창의 인성 교육 강의 열려
    지난 3월 28일, 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 인성 교육이 약 50분동안 본교 시청각실에서 이루어졌다. 강의의 주된 내용으로는 본교가 이번년도부터 전교생에게 배부한 솔알메(스케줄러)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안내와 앞으로 본교 학우들이 창의적 체험 활동한 내용을 기록해야하는 솔 숲 빛나는 나래 펼치기 즉, 솔빛나래 책 편찬 내용과 이유를 간단히 설명했다. 2학년 학년부장이신 이종인선생님께서는 학우들에게 수시와 정시 예를 들어 이해가 가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2013년도 대입 전형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비교과 영역 활동을 할때에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을 권유하시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루어 진정성을 가지고 활동할 것을 강조하셨다. 다음으로 김인규선생님께서는 솔빛나래 책이 작게는 학우들의 인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크게는 대학 입시와 관련 지어 이 책을 잘 활용하기를 당부하셨고, 마지막으로 실제 경희대 사례를 통해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임진모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시며 다시 한번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강의를 끝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우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되길 바라고, 솔빛나래 책을 잘 활용하여 희망하는 대학에 좀 더 가까워 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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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 11.04.06 조회:413
    2011년 학교 교육 과정 설명회
    작성자: 노민애 지난 3월 18일 부터 21까지 3일간 본교 솔빛관에서 2011 학교 교육 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설명회는 2학년, 3학년, 1학년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설명회는 저녁 7시부터 8시 반까지 약 한시간 반 동안 이루어졌으며, 이번 설명회는 오후 3~4시경에 하던 기존과 달리 학부모님들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저녁시간으로 늦추어 진행되었다. 학부모님들은 본교 급식실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솔빛관 내에 위치한 시청각실로 이동하여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각 학년별 부장선생님들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전반적으로 학교 교육 과정, 본교 운영 방침 및 학교 사업 등이 소개되었으며, 이외에도 학기초에 학우들에게 일괄 지급된 솔알메(스케쥴러) 사용법,학교 내신 관리법, 학년별 대학 입시 안내와 전략도 같이 소개 되었다. 설명회가 끝나고 학부모님들을 학우들의 반으로 이동하여 각 반 담임선생님들과 개인별 면담을 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학우들의 교육에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혼란스러운 입시제도 사이에서 학우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있도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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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 | 11.03.24 조회:430
    2011년 동아리 홍보 활동 시작!
    교내 교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본교의 동아리들이 지난 3월 10일부터 신입생 학우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쉬는시간 마다 신입생 학우들의 반에 들어가 동아리 홍보를 하고, 자신들의 동아리를 대표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본관 앞과 급식실가는 통로에 배치는 열띤 홍보가 진행되었다. 또, 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과 청소시간을 이용하여 공연동아리들의 홍보도 이루어졌다. 댄스동아리 루시페르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멋진 공연을,수화동아리 아침은 아름다운 손짓을, 사물동아리 불휘는 흥겨운 장단을 소리냈고, 의상 디자인 동아리 스핀은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동아리 활동이 작년과는 다른 점이 3대 동아리 방송부,신문편집부,교지편집부를 비롯하여 9개의 선발동아리 먼저 선발한 뒤, 대학입시에 도움이 되는 약 40여개의 교과관련동아리들이 새로 생성되 학우들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하여 폭 넓게 동아리를 선택할수 있게 됬다. 동아리 홍보 활동은 16일에 마무리되며 선발동아리의 지원 방법은 각 원서마감일에 맞추어 원서를 내면 되고 교과관련동아리는 본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19일 오후5시에 희망하는 동아리를 선착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앞으로 신입생 학우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동아리에 임하기를 바라고 본교의 동아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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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영 | 11.03.23 조회:485
    근영의 새 얼굴들을 맞이하며..
    2011년 3월 2일, 본교 강당에서는 여느 해와 같이 새로이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맞이하는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 30분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본교 하상현 교장선생님의 358명의 신입생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대표 허수연학우의 선서가 있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있은 후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1-1 허수연, 1-2 유수연, 1-3 고경진 학우에게는 동창회 장학금 또는 3년 장학금이 수여식이 있었다. 이는 1학년 학우들뿐만 아니라 2학년 학우들의 부러움이 담긴 탄성을 자아내었다. 다음으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먼저 본교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의해 ‘영어교육리더학교’로 선정된 것에 대한 공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둘째로 오희상, 박은영, 김수영 선생님께 드리는 우수교사상이 있었다. 이는 학교 발전기여 또는 영어교육 활성화, 폭력예방의 측면들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였음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셋째는 3학년 김채원 학우의 국제 청소년 수학대회 대한민국 대표 출전권의 수여이었다. 또 올해 본교에 오신 영어 과목의 정경정, 조영희, 김형아, 정성수 선생님과 수학 과목의 이지선선생님의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1학년 학우들과 2학년 학우들의 상호 대면인사 후 교가를 제창이 이어짐으로써 입학식은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본교를 빛내게 될 1학년 학우들에게 2,3학년 학우들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 정겨운 분위기의 본교가 되기를 기대하며, 1학년 학우들이 각자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연마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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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 | 11.03.01 조회:503
    2011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열려
    지난 2월 10일 목요일, 신입생 360명을 대상으로 한 2011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약 3시간동안 열렸다. 학생회의 주관으로 1부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을,2부에서는 본교 동아리 공연으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생부장이신 김수영 선생님께서 1부 사회를 맡으셨고,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이어서 하상현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으로 본교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끝으로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셨다. 다음으로 각 부장 및 1학년 선생님들 소개와 함께 먼저 교무부장 오희상 선생님께서 교육과정개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시며 자아인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창의성과 인성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질 것이고,학우들의 학업에 도움이 될수 있게 본교의 모든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스케줄 북을 3월 둘째 주에 지급 예정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연구부장 이영동 선생님께서는 대학입학에 도움이 되는 말씀과 학업성적관리 규정 및 고사일정을 일러주셨고, 진로상담부장 김 영 선생님께서는 상담실 안내와 신입생 학우들에게 닉 부이치치의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다. 학생부장 김수영 선생님께서는 본교의 마크 소개, 건물배치소개와 동아리 소개를 마지막으로 1학년 학년부장이신 신정엽 선생님께서 이해자료카드 안내와 심화반 편성, 야간자율학습희망조사 등에 대한 설명을 마치면서 1부가 모두 끝이났다. 5분동안 휴식이 이루어지고, 2부는 총학생 회장인 최수지 학우와 부회장인 이가연 학우가 사회를 맡았고 첫 순서로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슈퍼스타 K를 모방한 슈퍼스쿨 G 공연을 통해 학생회는 신입생 학우들에게 본교 소개와 자랑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2부가 시작되는 것을 알렸다. 3대 동아리 중 하나인 방송 동아리 GBS는 본교의 사계절 모습을 영상에 아름답게 담아냈고,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흥겨운 사물 동아리 불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익투스, 손짓 하나하나가 침묵으로써 알려주고 있는 수화 동아리 아침, 앉아있는 몸을 떠들석하게 만드는 댄스동아리 루시페르의 파워풀한 공연, 정성이 가득 담긴 의상을 입고 멋진 패션쇼를 보여준 의상 디자인 동아리 SPIN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모든 오리엔테이션이 끝났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신입생 학우들이 본교를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되는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었길 바라며, 앞으로 맞이하는 새학기, 본교 생활에 충실히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근영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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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 11.02.16 조회:510
    2011학년도 제 38회 졸업식 열려
    2011년 2월 9일 본교 제38회 졸업식이 오전 10시 30분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학교에 도착한 많은 졸업생들이 서로를 축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문식 선생님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3학년 2반 안효주 학우를 대표로한 졸업장 수여가 있었고,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사장상의 임지윤 학우와 학교장상의 송재아 학우를 비롯한 8명의 학우들이 동창회장상, 운영위원장상, 전북은행장상 등의 각종 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서 학교장 회고사와 이사장고사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더 넓은 세계로 가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사회의 여러 분야의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고, 이사장님께서는 졸업생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좋은 추억들만 가지고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격려해 주셨다. 다음 순서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졸업가 제창이 이어졌고, 3년 동안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박은영 선생님, 전종술 선생님, 이일제 선생님께 감사패와 공로패를 드렸다. 마지막으로 교가제창을 부름으로써 제 38회 전주 근영여고 졸업식을 마쳤다. 졸업식을 마치고, 3학년 부장선생님이신 신정엽 선생님께서는‘최선을 다해서 어느 분야에 가서도 누구에게나 인정 받을 수 있는 최고가 되기를, 또 그런 자리에 올라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다. 졸업생들이 지난 3년의 추억과 변치 않는 초심을 가지고 후에 금의환향하여 본교를 빛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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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아라 | 10.11.01 조회:533
    근영인들의 색다른 장기자랑,제 2회 Pop Song Contest 열려
    지난 10월 25일 5교시, 본교 솔빛관 시청각 실에서 제 2회 Pop Song Contest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본교 학우들 중 팝송에 소질이 있고 흥미가 있는 학우들이 참여하였으며 총 10개 팀 또는 솔로가 참여하였다. 잉글리시 존에서 이루어졌던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좀 더 큰 규모로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몇몇 선생님들과 학우들이 참여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좀 더 큰 규모로 2학년 학우들이 관중석에 앉아서 대회를 관람했다. Pop Song Contest는 1시 10분부터 진행되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한 후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2학년 4반의 이자현,조서희 학우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본선을 걸쳐 올라온 결선 진출자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Pop Song Contest의 시작은 1학년 9반 학우들이 열었다. 권채련 외 27명의 학우들이 영화 맘마미아의 ost인 Abba의 Honey Honey를 귀엽게 소화했다. 그 다음 무대로는 2학년 4반 송혜진 학우가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열창했다. 작년에도 출전했던 송혜진 학우는 Reflection을 불러 2등을 수상한바 있다. 다음으로는 1학년 3반의 정애성,김수빈 두 학우가 Upside Down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중간 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학우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1학년 10반 박세진 외 15명의 학우들은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의 ost인 Start of something new를 16명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주었다. 2학년 6반 이다나 외 3명의 학우들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ost인 I can hear the bells를 자신들이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재미있게 불러주었다. 1학년 8반 방보현 학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팝송 중 하나인 R. Kelly의 I believe I can fly를 애절하게 열창해 많은 학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학년 3반 강다희,고예린,최정빈,국아현,오인아,허예림,이소정,최수진 학우는 Everytime we touch를 맑은 목소리로 불러주었다. 2학년 8반 김유경 학우도 우리에게도 친숙한 Whitney Houston의Greatest Love of All을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멋지게 소화했다. 1학년 5반 공지영,신나라,송국화,이한결 학우는 반주 없이 직접 기타로 연주하면서 명곡중의 하나인 You raise me를 감성적인 느낌으로 소화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1학년 1반 송의경,김희연,문지나 세 학우도 리한나의 Take a bow를 멋지게 불러주었다. 모두가 멋진 무대를 꾸민 만큼 모두에게 수상의 기쁨이 돌아갔다. 금상은 2-4 송혜진 학우, 은상은 1-9반 권채련 외 27명의 학우, 2-6 이다나 외 3명의 학우에게 돌아갔으며 동상은 1-3반 정애성,김수빈 학우, 1-3반 강다희 외 7명의 학우, 2-8반 김유경 학우에게 돌아갔으며 나머지 학우들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년과 달리 조금 더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우들이 즐길 수 있었고 좀 더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근영인들의 숨겨져 있던 끼를 볼 수 있었고 학우들이 팝송에 대해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번 제 2회 Pop Song Contest뿐 만 아니라 근영인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어에 관련된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길 바라며 그에 따른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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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이정 | 10.11.01 조회:456
    2010 근영 학술제 열려
    10월 21일 목요일 11시 20분부터 1시까지 한 시간 사십분 동안 본교 중앙현과에서 2010 근영 학술제가 열렸다. 학술제는 여러 동아리와 부서의 학우들이 일 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행사로써, 1, 2, 3학년 전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학술제에는 도서동아리 불멸, 방송부 GBS, 법동아리 라드부르흐, 미술부, 창의 발명반과 C&C, 신문편집부 맹갈, 교지편집부 송림, 문예 창작부 글몽과 만화 그리기부 창세기가 참여하였다. 맹갈은 OX퀴즈와 보물찾기, 송림은 퀴즈대회를 열고, C&C는 과학 체험부스를 만들어 학우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방송부 GBS는 GBS 영상 예술제를, 글몽은 시화전을 열고, 미술부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학우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작년에 새로 생긴 법 동아리 라드부르흐의 모의재판이 시청각실에서 열려, 학우들이 실제 재판과 비슷한 상황을 직접 보고 재판 절차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비록 오전 단축수업을 통해 작년보다 학술제 참여 가능 시간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의 참여도는 작년이나 제 작년보다 낮았다. 다양한 동아리와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우들의 한 달여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근영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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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진 | 10.09.16 조회:433
    2010 상반기 종합 수상 실적
    2010 상반기는 유독 근영인의 수상 소식이 많았다. 지금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살려 우리학교를 빛낸 학우들의 수상 실적을 살펴보기로 한다. 교과 부문에서는 2학년 최이정 학우가 제29회 KSC한국학생특기영어경시대회에서 금상(1위), 제11회 국제영어대회(IET)에서 금상(2위), 제4회 IEWC(국제영어글쓰기대회)에서 장려상(5위)을 수상하였다.  과학 부문에서는 3학년 전예은 외 2명의 학우가 청소년 과학탐구반 YSC 제9회 과학탐구 발표대회에서 동상(3위), 오진솔 외 3명의 학우가 제32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1위), 오진솔 학우가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3위), 최하나 외 1명의 학우가 제32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동상(3위), 윤수인 외 1명의 학우가 제56회 전라북도 과학전람회에서 장려상(3위)을 수상하였고, 2학년 이세라 외 5명의 학우가 2010 전북학생과학축제‘창의과학 경진대회’에서 장려상(4위), 최수지 외 3명의 학우가 제32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2위), 최영인 외 3명의 학우가 제56회 전라북도 과학전람회에서 특상(1위), 이승연 외 7명의 학우가 제 56회 전라북도 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2위), 유상아 외 1명의 학우가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동상(4위)을 수상하여 우리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동아리 부문에서는 김수란 외 7명의 학우가 지구의날기념 제8회 물사랑·지구사랑 환경문화축제 글로벌리폼패션쇼에서 금상(패션 부문 3위), 조혜선 외 9명의 학우가 제14회 청소년모악축제 음악경연부문에서 동상(5위), 제1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2위), 2010 청소년 재즈댄스 경연대회에서 대상(1위), 신하영 외 9명의 학우가 제8회 전북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실적이 가장 많은 예체능 부문에서는 3학년 이다교 학우가 2010 전라북도중등음악실기대회(피아노 부문)에서 동상(3위), 장현진 학우가 2010 전라북도중등음악실기대회(관악-목관 부문)에서 동상(3위), 김소정 학우가 제32회 전국중·고등학교 학생미술실기대회(한국화 정물 부문)에서 특선, 2010 전북중등미술실기대회에서 금상(1위), 김은지 학우가 제35회 전국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 입선(4위), 이진희 학우가 2010 전북중등미술실기대회에서 은상(2위), 문수지 학우가 2010 전국 고교생 미술실기대회에서 특선(4위), 강지연 학우가 제55회 호남예술제에서 동상(3위), 이미소 학우가 제4회 국제 헤어피부미용기능대회와 2010 메이크업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각각 대상과 아트상, 박은아 외 1명의 학우가 2010 올코리아컵 전국댄스스포츠경기대회 및 제4회 컬러플배 전국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여(1위), 제4회 KDC회장배 전국 프로-아마-국민생활체육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서 3위, 충청남도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경기대회에서 1위와 4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2학년 신희정 학우가 제2회 전국뷰티테라피스트 대회에서 금상(2위), 제4회 국제 헤어피부미용기능대회에서 아시아금상(2위), 김수란 학우가 지구의날기념 제8회 물사랑·지구사랑 환경문화축제 글로벌리폼패션쇼에서 금상(패션디자이너 3위), 공소연 학우가 제9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에서 입선(6위), 이제인 학우가 제7회 전국 삼보선수권대회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제35회 KBS배 전국 레슬링대회, 제38회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위(여), 여자 학생부 1위, 3위, 2위를 수상하였고, 1학년 이민진 학우가 제10회 모악문화제 전국학생사생대회에서 입선(5위), 이소영 학우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서브상, 이소영 외 12명의 학우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3위를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논술·기타 부문에서는 3학년 송하나 학우가 제3회 KB 편지공모전에서 동상(4위), 박소현 학우가 제31회 전국 만해 백일장에서 장려상(4위), 제주 4.3사건 62주년 기념 전국 청소년 문예작품공모전에서 장려상(4위), 제13회 박재삼시백일장대회에서 장원(1위), 제49회 원광 전국 고교 현상문예백일장에서 입선(4위), 제48회 진해군항제 한글백일장대회 참방(4위), 제9회 4.8독립만세운동기념 청소년 백일장에서 장려상(5위), 제6회 전국 영랑백일장대회에서 대상(1위), 제19회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대회에서 가작(4위), 제16회 숙명여고 문학상 백일장에서 백로상(1위), 2010 춘계 청소년 사이버 백일장에서 우수상(2위), 제16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 대회에서 입선(4위), 송재아 학우가 2010 전북 중·고등학생 독서논술대회에서 동상(4위), 유민지 학우가 제12회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에서 장려상(4위), 이수빈 외 3명의 학우가 제6회 전라북도 4대강살리기 자연환경사랑 표어공모전에서 우수상(2위), 임지윤 학우가 2010 전북 초·중·고생 논술대회에서 금상(2위), 유경윤 학우가 전북 초·중·고생 논술대회에서 은상(3위), 성민지 외 3명의 학우가 전북 초·중·고생 논술대회에서 동상(4위), 2학년 유재연 학우가 전북 초·중·고생 논술대회에서 은상(3위), 김미현 학우가 2010 전북 중·고등학생 문예백일장 운문부문 전주예선대회에서 동상(4위)을 수상하여 근영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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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진 | 10.06.29 조회:737
    행정실 이철로 선생님 정년 퇴임식
    6월 28일, 본교 솔빛관 내 시청각실에서 행정실 이철로 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9시 30분경 시작된 식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국민의례가 있은 후, 이철로 선생님의 약력이 소개되었다. 23년간 본교의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이철호 선생님은 1951년에 전주에서 출생하였고, 1967년에 전주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88년 1월 1일에 본교 행정실에 부임하신 후, 맡은 일에 항상 성실함과 온화함으로 임했다. 다음 순서로는 춘봉학원 이사장의 성공패와 기념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진행되지 못하고 별도로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어서 동창회장의 기념품 전달식, 교직원 대표 소길섭 선생님의 기념품 전달식, 학생회장 최수지 학우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으며, 근영중학교 교직원 대표인 교장 선생님이 전별금과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다음은 하상현 교장 선생님의 석별의 마음을 담은 인사말이 있었다. 송별사 후에 하상현 교장 선생님은 "지금까지 제가 말한 것은 원고였고 이번엔 원고에 관계 없이 몇 마디 해보겠다."며 "이철호 선생님이 요즘 술을 드시면서 달마대사를 닮아가시는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과음을 하셨는데, 주량을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퇴임하시면 주지스님이 되실 예정이니 건강에도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하였다. 교장 선생님의 송별사가 끝나자 행정실 선생님들의 꽃다발 전달식과 이철로 선생님의 퇴임사가 이어졌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철로 선생님은 "아무 탈없이 정년 퇴직을 맞게끔 심적으로 도움을 주신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행정실 선생님들과 근영중학교의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행정실장님, 근영여고 동창회장님과 학생 대표 회장단 임원들에게도 감사한다. 학생들은 수능 대박나길 바란다."며 "건강하세요. 하시고자 하는 일 다 이루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퇴임사 후, 이철호 선생님과 전 선생님들의 맞절이 이루어졌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은 끝났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본교를 위해 항상 묵묵히 일해오신 행정실장 이철로 선생님께 학우들 모두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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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소라 | 10.06.25 조회:464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의 게릴라 방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났다. 기존에 압승이 예견되었던 후보를 제치고 김승환 후보가 전라북도 교육감에 당선이 된 것이다. 그의 승리를 이변이라고 할 수만도 없는 것은 수많은 지지자들이 잇달아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여러 시민단체와 종교지도자, 예술가, 대학교수, 여성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진데에는 그의 양심적이고 청렴한 인물됨을 반영한 공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그가 지난 23일 근영여고 학교 공개의 날에 예고 없이 근영여고를 찾았다. 그리고 “얘기를 듣고 싶다.”며 한 학생에게 부탁해 즉석에서 학생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함께 운동장 벤치에 앉아 1시간 30여분동안 소탈하면서도 진솔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화는 주로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원들의 업무 절감, 교원 평가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야간자율학습과 보충학습을 학생들에게 맡긴다고 하셨는데, 자유를 너무 많이 주면 부작용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학생들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육감 당선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줬을 뿐만 아니라 학력신장 방법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신문 사설을 꾸준히 읽고 친구들과 학습 대화를 하라.”는 것이 그 중 하나였다.  교육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는 것이 정책자들의 현장 경험 부족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책자가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꾸준히 제기되어져 왔다. 하지만 실제 이루어진 경우는 흔치 않다. 이런 점에서 교육감 당선자의 이번 게릴라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며 의미 있는 일이다.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의 주요 공약에는 교육 혁신과 사교육비 경감, 교육재정 확보,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차별 없는 공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교육부패·비리 해소를 위한 투명한 교육행정, 학생 인권 보호 등이 있다. 하나 같이 진보적인 공약들이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한 당선자의 행보로 여겨진다. 7월부터 시작되는 4년의 임기동안 당선자가 내세운 공약이 순차적으로 실현되어 전북 교육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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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진 | 10.06.06 조회:450
    섬진강 시인 김용택 초청 강연회
    지난 6월 5일 토요일, 근영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바로 본교 솔빛관 내 시청각실에서 김용택 시인 초청 강연회가 열린 것이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본 강연회는 10분 정도가 지연되어 10시 40분에 시작되었으며, 약 2시간 30분동안 진행되었다. 강연회가 시작되기 전 교감 선생님의 인사말과 함께 김용택 시인 소개가 이루어졌다. 김용택 시인은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1969년에 순창 농림고교를 졸업하였으며, 1982년 《창작과비평사》의 21인 신작 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시 《섬진강 1》 외 8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대표작으로 시집 《섬진강》(1985), 《누이야 날이 저문다》(1988), 《그 여자네 집》(1998), 《나무》(2002) 등과 산문집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1994),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1997) 등이 있다. 본격적으로 강연회가 시작되자 김용택 시인은 학우들에게 “자발적으로 온 것이냐, 아니면 선생님들이 시켜서 온 것이냐.”는 질문을 하였다.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온 것이다.”고 대답하자, 김용택 시인은 만족스러운 웃음을 띠고 “나는 키가 작아 단상 위로 올라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택 시인은 가장 먼저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 “예전엔 도서관이 없어서 책 접할 기회가 없었다. 난 공부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를 좋아했다.”며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등의 유명 영화들을 언급하여 학우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요즘 개봉한 <방자전>이라는 영화가 야하다던데, 꼭 봐야겠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였다. 현재 상영 중인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도 출연했다는 김용택 시인은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꼭 봐라. 김용택 선생님이 중요한 역할이고, 훌륭한 분이니까 보여주세요.”는 말로 학우들의 웃음이 터지게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970년부터 시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용택 시인은 “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것은 노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중고생은 놀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류는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혁명을 겪었는데, 혁명은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시민 혁명을 거쳐 정보 혁명까지 이루어졌다. 정보 혁명은 글로벌이다. 지식이 한 집단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작년인가 제작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세계 10대 빈국 중 한 곳인 아프리카 말리에 갔었다. 그 때 어떤 부족 국가에 초청을 받아서 갔었는데, 그 부족 추장의 목걸이에 핸드폰이 걸려 있었다. 그 핸드폰은 삼성 애니콜 제품이었다. 우리가 앞으로 살 세상은 ‘글로벌’이다. 국가, 국경은 상관없다. 이제 또 한 번의 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저탄소 녹색 혁명’이다. 글로벌한 삶의 자세는 녹색 혁명의 시대에 접어드는 것이다.”는 말을 덧붙였다. 중고등학교에 강연을 자주 다닌다는 김용택 시인은 특히 강남 소재 학교에 많이 갔었다며 강남의 한 여자 중학교 이야기를 꺼냈다. “강남에 있는 한 여자 중학교에 갔었다. 1학년 학생 500명 정도에게 강의를 했는데, 아주 조용하게 잘 듣더라. 왜냐하면 가정 교육을 그렇게 받았기 때문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 생각이 옳고 바르면 내 생각으로 만드는 것이다.” 김용택 시인은 26년동안 교사 생활을 했는데, 2학년만의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택 시인은 “2학년들의 특징은 사색과 명상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엇이든 너무 잘 잊어버린다. 하지만 중요한 건 2학년은 정직하고 진실하다. 정직과 진실이 통하는 세상은 희망이 있는 세상이다. 가정과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진실과 진심이 통하는 친구가 친한 친구이다. 결혼도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남이 나를 몰라주면 답답하다.”며 “또한 2학년은 진지함과 진정성이 있다.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진지하다. 그런 게 진정성이 있는 것이다. 진지함과 진정성이 없으면 인생을 헛사는 것이다. 2학년은 세상을 새롭게 보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있고 신난다. 살 줄을 안다. 행복하게 사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김용택 시인은 “나는 글쓰기를 가르친다. 글쓰는 방법과 기술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자세히 보는 법을 가르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끝없이 무언가를 본다. 자세히 봐야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알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내 것이 되고, 내 것이 되면 그게 곧 인격이 되는 것이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도 그렇다. 공부하는 과목을 자세히 본다.”고 설명하며 자세히 보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사람은 생각을 따라간다. 생각에 따라 인생이 변한다. 생각이 있는 사람은 헛것을 따라가지 않는다. 온 세상이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만큼 생각은 중요하다. 엄마가 딸에게 ‘너 커서 뭐 될래!’라고 하면 딸은 정말 엄마 생각대로 된다. 못 믿으면 못 믿는대로, 믿으면 믿는대로 된다. 기적같은 일이다. 대개 엄마들은 딸을 못 믿는다. 나는 내 딸을 믿는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는 것이다. 무엇이든 생각이 중요하다. 생각을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지므로 그것을 정리한다. 그게 논술이다. 논술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철학적 태도는 신념을 가지게 한다.”고 말하며 “신념은 우리가 살아 왔던,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살아 왔던 세상과 살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느리고 더디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밀고 나가라. 창조적인 인간이 되어라. 인생을 끝까지 잘 사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나같은 사람이다. 삶을 재미있게 살고, 열심히 살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처럼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용택 시인은 마지막으로 강연을 4가지로 정리해 설명하였다. 첫번째는 ‘늙어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이다. “나는 신문을 세 개씩 본다. 잠이 안오면 공부를 한다. 젊었을 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퇴직하고 나서도 일이 많다. 끊임없는 공부가 중요하다.” 두번째는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것’이다. “예술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소설, 시, 그림, 영화 등 무엇이든 좋다. 예술은 느끼고 스며드는 것이므로 몸에 배인다. 예술을 모르면 어떤 분야에서든 뒤쳐진다.” 세번째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무슨 일을 하든 환경을 생각해야한다. 기업들도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다. 환경은 우리가 살아갈 세상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사람이 곧 자연이므로 사람은 자연을 좋아한다. 나무로 만든 집같은 곳에 가면 편안하지 않느냐. 그런 것이다.” 마지막 네번째는 바로 ‘인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중요하다. 회사 사장만 부자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회사가 부자가 되서 사원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대학도 가지 않았다. 오랫동안 시골 학교의 선생님이었다. 그러나 행복했다. 지금도 좋다.”는 김용택 시인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초등학교 교사가 된 것과 교사를 일찍 그만둔 것이다. 지금을 나의 시간으로 가꾸는 태도가 나를 귀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질문을 받는 시간에 2학년 최수지 학우가 “질문은 아닌데요. 선생님 멋있어요.”라고 하자 김용택 시인은 “고마워. 당연한 말 들으니까 쑥스럽네.”라고 대답했다. 김용택 시인은 “일요일에 잘 놀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온 힘을 다 해서 자신의 꿈을 가꿔라. 어머니가 자신을 믿도록 하고 나도 나를 믿어라. 그게 중요하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강연회가 끝난 후 학보사 맹갈과의 인터뷰 또한 흔쾌히 수락해주신 김용택 시인은 마지막까지 근영인들을 위한 좋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학보사: 오늘 강연회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김용택 시인: 잔 아이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진지하고 재미있게 들어주었다. 딸이 졸업한 학교라서 그런지 다른 학교보다 친근감이 느껴졌고 기분이 좋았다. 학보사: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김용택 시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좋아하면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 하면 잘 하게 되고, 잘 하면 사회에서 할 일이 생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평생을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세상을 가슴에 품고 사는 큰 산같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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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연 | 10.06.05 조회:592
    享受. 그 무엇보다 뜨거웠던 제 37회 송림제.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매년 근영인의 가슴을 뛰게하는 송림제가 찾아왔다. 송림제는 제 37회를 맞았으며 즐길꺼리 또한 풍성했다. 이번 해의 테마는 '享受;예술적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즐김'이다. 축제가 다가오기 전부터 옹기종기 모여 축제이야기로 꽃을 피우거나 반장기 등의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는 등 본교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차고 넘쳤다. 오전에는 1학년 학우들의 먹거리 장터가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반 동안 이루어졌다. 2반을 제외한 각 반에서는 1반이 김치비빔국수와 생과일주스, 3반이 크레페, 4반이 치킨볼과 시리얼, 5반이 가래떡구이, 6반이 김밥, 7반이 주먹밥, 8반이 팥빙수, 9반이 떡꼬치, 10반이 피자와 콜라를 메뉴로 하여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제공했다. 1학년 학우들이 이리뛰고 저리뛰어가며 준비한 요리를 전교의 학우들이 먹거리 장터를 누비며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먹거거리 장터의 한쪽에서는 음주 후의 신체상태를 체험해 볼 수있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점심을 먹은 후 1,2학년 학우들은 오후행사를 위해 모두 학생회관으로 이동하였다. 오후행사는 공연행사로 2학년 학우들이 땀흘려 열심히 준비한 반장기와 근영인의 끼를 보여주는 개인장기, 그리고 특별무대와 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먼저 축제를 축하하는 GBS의 영상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1부(樂 즐겨라)에서는 박한솔,송하늘 학우가 사회를 맡았고 2학년 한문숙 학우의 피아노 연주와 박을수 선생님의 클라리넷 연주, 3학년 장현진 학우의 플룻 연주가 아름다운 선율로 잔잔히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6,3,1,4,8반의 반장기 무대와 방보현학우 장세영 외 1명의 학우의 개인장기 무대가 있었다. 2부(狂 미쳐라)는 유아연,이참슬 학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정경희 선생님의 오보에 연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7,10,9,2,5반의 열정적인 반장기 무대와 정서현, 송혜진, 오민영 외 1명, 김수빈 외 1명의 학우들의 개인장기를 볼 수 있었다. 또 체육신입선생님이신 오대헌 선생님의 특별무대는 근영인의 함성(비명?)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3부(遊 놀아라)에서는 학생 회장*부회장 최수지,이가연 학우의 사회로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하는 사물놀이패 불휘, 아름다운 목소리의 익투스, 손으로 말하는 아름다운 침묵 아침, 무대위의 샛별 루시페르, 유일의 패션동아리 스핀 등 근영여고의 자랑 동아리의 무대가 있었다. 제 37회 송림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1부부터 3부까지 학우들의 응원과 함성은 하늘을 찔렀고 열기 또한 대단했다. 무대 하나하나마다 근영인의 숨겨왔던 끼와 재능이 넘쳐났다. 학업과 여러가지로 받은 스트레스를 모조리 날려버릴듯이 모두가 하나되어 즐겼던 축제였다. 이날 이자리에서 발산한 열정을 품에 안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내딛고 마음에 새겨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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