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걸어서 출퇴근하는 일반 시민입니다

걸어서 출퇴근 하다보면 신호등이없는 횡단보도가 있어서 횡단을 하려면 참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근시간이다보니 출근차량이 많고, 바쁜 시간대여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절대 차량에게 양보를 받기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11월 2일에 출근하려고 그날도 어김없이 횡단보도 앞에 한참을 서있는데, 학교 셔틀버스가 비상등을 키며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해주셨고 뒤에서 따라오는 차가 추월하지 못하게 차선도 막아주시고 경적을 울려서 보행자가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도 학생들을 태워서 정시간에 다녀야해서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반대편에서 서있던 저를 위해 버스를 정차해주시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그날 하루 아침부터 정말 행복했습니다

셔틀버스 뒤쪽에 보니 네온사인으로 덕과초라고 후다닥 지나가더라구요! 기사님 성함도 얼굴도 모르지만 덕과초 셔틀버스 기사님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하신 기사님이 운전하는 셔틀버스를 타는 학생들도 부럽고, 아이를 믿고 태울만 한 것 같아요!

다시한번 기사님의 친절에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