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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빈 | 09.04.09 조회:425
    도전 골든벨에 참가한 자랑스런 근영인
    본교 학보사는 지난 3월 23일 과천 국립 과학관에서+ 열린 KBS1 ‘도전 골든벨’녹화 방송에 참가한 본교 2․3학년 재학생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을 주제로 하였으며 본교 학우들은 전국 십여 개 학교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였다. 학보사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2학년 이수빈, 이수민, 김민정, 최수진 학우와 3학년 박솔, 이수진 학우의 동의를 얻어 진솔하고 유쾌한 체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학보사 :안녕하세요, 학보사 ‘맹갈’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4월에 방영될 과학 골든벨에 참가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이번 체험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박 솔 선배 : 고 3이라 수험준비로 한창 바쁠 때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다른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고등학교 추억으로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돌아와서 저에게 큰 경험이 된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수진 선배 : 일단, 전부터 골든벨 이 프로그램에 정말 참가해보고 싶었어요. 내가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다시 올수 없는 기회라 생각했죠. 많은 것을 보고 돌아와서 독특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이수빈 학우 :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과학적인 지식이나 견문 등을 넓힐 수 있어서 참가 했어요. 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았고요. 김민정 학우 : 중학교 시절 때부터 텔레비전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마침 이번에 기회가 와서 할 수 있었지요. 이게 고등학교의 꽃이 아니겠어요?(웃음) 학보사 : 골든벨 녹화 현장에 나가시기 전까지 무슨 준비과정이 있었나요? 박 솔 ․ 이수진 선배: 주로 야간자율 학습시간에 모여서 준비를 했고, 학업과 병행하면서 준비했어요. 자주 모여서 임진모 선생님과 상담 많이 했어요. 임진모 선생님께서 이번 프로그램 지도를 맡으시면서 저흴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최수진 학우 : 2천개 정도 되는 기출문제를 나눠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희에게는 예상문제를 주지 않으시더라고요.(웃음) 그것이 좀 아쉬웠기도 하고. 준비 한만큼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학보사 : 녹화가 끝나고 아쉬웠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었나요? 박 솔 선배 : 준비를 많이 못해 간 것과, 중도 하차한 것이 그래도 아쉬움으로 남긴 하네요. 그렇지만 참가에 그 의의를 두고, 그 결과에 만족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봄으로써 제 자신의 한계를 깨달을 수 있었고, 제 자신을 더 분발하게 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수진 선배 :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니 저 자신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었고, 만날 수 있었던 이 자리가 저에게 인연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수민 학우 : 공부가 목적이 아니었더라면 훨씬 더 재밌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전국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서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웃음) 근데 tv에서 보는 것과는 풍경이 사뭇 달라서 좀 재밌었어요. 김민정 학우 : 또 프로그램 참가하기 전에 과천에 있는 국립 과학관에서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하는 기회도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10명의 학우들은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였다.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그들 자신의 발전과 자랑스런 근영인으로써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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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나 | 09.04.07 조회:427
    <총학생회 정,부회장 안효주, 김가영 최지수 당선>
    지난 3월 23일 본교 도서관에서 전교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되었다. 이번 선거는 금년 한 해 동안 학우들을 위해 봉사할 전교 회장 및 1, 2학년 부회장을 뽑기 위한 것이다. 이날 투표에는 본교 10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전자투표’가 도입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금년 전교회장단에 입후보한 학우들은 양수진, 정단비, 김가영, 안효주 학우(2학년), 최지수 학우(1학년)를 비롯해 총 5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에 걸친 홍보를 통해 그들 각각의 공약을 알렸으며, 이날 선거를 통해 희비가 갈렸다. 이날 선거로 전교회장에는 안효주, 부회장은 김가영 학우가 양수진, 정단비 학우와 300여 표 차이로 당선되었으며 1학년 부회장에는 최지수 학우가 당선되었다. 본교 재학생들의 손에 의해 뽑힌 김가영, 안효주, 최지수 학우. 09년 한해도 이들의 노력으로 더 나은 "근영"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이번 '전자투표'가 학우들의 새로운 투표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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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경 | 09.03.13 조회:566
    지금은 동아리 홍보중!
    2009년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본교 동아리들의 홍보활동이 진행되었다. 본교는 3대 동아리인 방송부, 신문편집부, 교지편집부를 비롯한 과학, 의상, 댄스, 수화, 만화, 도서, 중창, 봉사 등 총 14개의 동아리들로 이루어져있어 그 동안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해왔다. 신관입구와 매점에는 각 동아리들을 알리는 포스터들이 부착되어있으며 주로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한 동아리 홍보활동은 갓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본교 동아리에 대한 관심과 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과학동아리 'c&c'는 다양한 화학실험을, 풍물동아리 '불휘'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연극동아리 '나루지기'는 연극을, 수화동아리 '아침'은 노래에 맞추어 수화를, 댄스동아리 '루시페르'와 치어리더 동아리 '디스포르'는 노래에 맞추어 열정적인 춤과 그 끼를, 기독교 중창단이 '이투스'는 감미로운 화음을, 의상제작 동아리 '스핀'은 모델들의 멋진 워킹을 선보였다. 신입생들은 취향과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동아리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마감은 3대동아리는 17일까지이며 3대 동아리를 제외한 나머지 동아리들은 20일 까지이다. 신입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잊지못할 고등학교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각 동아리들은 새로운 일원을 맞아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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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나 | 09.03.02 조회:531
    <2009학년도 신입생 맞이하여 입학식 열려>
    지난 3월 2일 전주근영여고 강당에서 실시된 2009학년도 신입생을 환영하는 ‘입학식’.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였다. 하상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및 신입생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입학식은 오전 10시 50분부터 3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간단한 개식사와 국민의례를 마치고 교장선생님의 입학선언과 1학년 1반 소은규 학우를 대표로 하는 신입생 선서가 이어졌다. 교장선생님은 “자랑스러운 근영인이 되기를 바란다.” 라며 신입생들에게 입학축하인사를 건네셨다. 또한 3학년 2반 김민지 학우도 환영사에서 “함께 알찬 학창 시절 보내자”며 신입생들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소은규 학우는 자랑스러운 근영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신입생,재학생 대면인사와 신입교사 소개, 교가제창에 이은 폐회사를 끝으로 입학식을 마쳤다. 이번 입학식은 출신 중학교는 모두 다르지만 근영여고에 모인 370여명의 신입생들 모두가 자랑스러운 근영인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신입생 모두 근영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본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즐겁고 알찬 고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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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빈 | 09.03.01 조회:482
    세 분 선생님들의 퇴임식, 아쉬운 이별로 남아
    약 36년간 본교에서 교단생활을 하시다가 2009년 2월 28일부로 정년퇴임하시는 선생님들의 퇴임식이 지난 2월 26일 본교 후관 E-Zone에서 거행되었다. 이번에 퇴임하시는 선생님은 국어과목 성수용 선생님, 수학과목 김진수 선생님, 역사과목 김홍기 선생님으로 총 세 분 이시다. 세 분 선생님들께서는 교직생활 마지막까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1979년 6월 1일자로 본교에 부임해 오신 성수용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교육과 인성함양에 힘써주시며 37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교편을 잡으셨다. 그리고 그 공로로 1988년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셨다. 1972년과 73년에 각각 본교로 부임해 오신 김진수 선생님과 김홍기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교육에 열의를 다하셨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김진수 선생님께서는 1984년 전북교육 모범교사표창과 2001년 교육공로상을, 김홍기선생님께서는 1985년 전라북도 교육감상과 2001년 교육공로상, 2002년 스승의 날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셨다. 또한 김진수 선생님께서는 학년부장, 학생부장을 역임, 김홍기 선생님께서는 학년부장과 학생부장 그리고 교무부장을 역임하셨다. 퇴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후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세 분 선생님들의 약력소개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송별사를 낭독하신 후 퇴임하시는 세 분 선생님께 훈장을 전달해 드렸다. 김홍기, 김진수 선생님께는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성수용 선생님께는 '황조근정'훈장을 전달해 드렸다. 이 후 이사장과 동창회장, 중,고 교직원으로부터 송공패와 기념품 및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으며 학생대표는 선생님들께 꽃다발을 증정함으로써 전 학생들의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하였다. 모든 전달식이 끝나고 김홍기, 김진수 선생님의 퇴임 말씀이 있으셨다. 전교직원은 폐식사 후 교정에 나와 사진 촬영을 함으로써 세 분 선생님의 마지막을 함께 기념하였다. 장장 36년 이라는 긴 교직생활을 오늘로써 마치신 세 선생님의 퇴임식은 학생과 남은 선생님들에게 모두 아쉬움으로 남았다. 교편을 놓기 전까지 선생님들과 학생들사이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기억되었기에 선생님들을 보내는 마음은 더욱 안타까웠다. 그 동안 세 분 선생님과 함께했던 학교 생활이 사제간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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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솔 | 09.03.01 조회:370
    2009학년도 3학년 교육과정설명회 열려
    2월27일,올해 새롭게 마련된 E-Zone(잉글리시 존)에서 2009학년도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3학년에 진학한 근영인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대학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는데,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자리가 만원을 이루었다. 간단한 개식사 후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고등학교 3학년 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부모님께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지길 당부하셨다. 다음은 각 반 담임선생님들의 소개가 있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한 분 한 분씩 소개하실 때마다 한 해동안 애써 주실 선생님들을 격려하는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올해에는 중앙유웨이 평가실장 백승환 실장님을 초청하여 2010학년도 입시합격전략을 세우는데 조언을 구했다. 이 강의는 3학년 전체 학생들도 방송으로 함께 경청하였는데, 주요대학의 반영 경향과 입시의 흐름을 요약적으로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입시안내강의 후에는 3학년 학생들의 입학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3학년 각 반 학생들이 협력하여 꼭 꿈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근영인들의 목표에 대한 굳은 의지가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앞으로 1년간의 진학지도 계획을 안내하시고, 더불어 학부모님께 자녀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하셨다. 각 반 실장들도 차례로 인사하며 학급을 성실히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 설명회 후에는 학급별 협의회를 가져 반별로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님 간에 더욱 자세한 면담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과정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입시에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또한 근영인들이 대입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끈기와 열정 그리고 노력으로 2010년에는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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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나 | 09.02.15 조회:59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열기로 후끈>
    지난 2월 13일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된 ‘전주근영여고 2009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본교에 대한 신입생들의 궁금증 해결 및 학교생활과 교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회가 마련한 것이다. 하상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및 신입생 370명이 참석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학교생활 안내, 국학특강, 동아리 공연 등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오후 1시부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 안내가 이루어진 제1부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맨 먼저 신입생들을 맞이한 하상현 교장선생님께서는 “금번 오리엔테이션이 신입생들의 본교생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본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안병만 교감선생님도 “신입생이 현재의 소중함을 알고 시간을 절약하며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고등학교 입학 후 새로운 생활상을 제시해주셨다. 이어진 학교생활 안내에서 지난해와 달리 이번 2009년도부터는 영어와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강화될 것이며 본교의 특성사업인 독서논술노트의 경우 기존 국어․수학․사회․과학 4개영역에 영어과목도 추가될 것이라는 점이 설명됐다. 제2부에서는 ‘홍익정신과 한민족의 꿈’이라는 주제로 김지성 초청강사 선생님의 국학특강이 진행됐다. 1시간에 걸친 강의에서 김지성 선생님은 뿌리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지성 선생님께서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를 더욱 부강케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뿌리, 즉 정체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역설, 신입생들이 국학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제3부는 본교전교회장인 김민지, 김진수 학우의 진행 하에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회 임원소개와 차장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본교의 자랑거리인 8개 동아리의 공연이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화려한 영상으로 신입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GBS와 사물동아리인 불휘의 신명나는 무대, 기독중창동아리 익투스의 중창공연, 나루지기의 연극무대, 아침의 수화공연 및 디스포르 ․ 루시페르의 댄스공연, 의상 제작 동아리 SPIN의 패션쇼 등 근영여고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였다. 근영만의 색깔을 띤 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이날 행사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마음이 가득담긴 재학생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근영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370여명의 학우들. 그들의 가슴 속에 오늘의 열기가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소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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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지 | 09.02.11 조회:545
    2009학년도 제 36회 졸업식 열려
    2009년도 2월 5일 오전10시 30분에 본교 강당에서는 제 36회 졸업식이 거행 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2009학년도 323명의 졸업생들을 비롯해서 많은 후배들과 학부형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졸업식 시작을 알리는 개식사와 함께 설레였던 강당의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국민의례 후 졸업생들의 졸업장 수여가 이어졌다. 이어 이사장상의 김은정학우와 학교장상의 김유선학우를 비롯한 7명의 학우들이 동창회장상, 학교운영위원장상, 청소년모범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 학교장의 회고사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게서는 ‘고등학교생활은 사회에 나아가기위한 중요한 과정이므로 이때의 꿈과 목표를 잊지말고 앞으로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다음으로 이사장고사가 이어졌다. 이사장님께서도 ‘뚜렷한 목표와 열정적인 자세로 꿈을 이루길 바라며 고등학교 시절이 여러분의 인생에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학교장 회고사와 이사장 고사에 이어서 2008년도 학생회장 김민지 학우가 선배들에게 ‘선배님들께서 후배를 아끼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하고 헤어져도 다시 만날 날 있으니 서운함을 접고 선배님을 보낸다’라고 아쉬움을 담아 송사를 하였다. 이어서 2007년도 학생회장 정민경 학우는 ‘각자 정한 목표의 길 가려 3년동안 배운 지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며 졸업을 축하해주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재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는 답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하나가되어 졸업가를 제창하였다. 이어 최연숙학부모 대표의 감사패 증정, 최영희 학부모의 사사와 교가제창, 폐식사를 끝으로 제36회 전주근영여고 졸업식을 마쳤다. 졸업식이 끝나고 졸업생들은 반으로 돌아가 졸업앨범등을 받고 학우들과 밀가루를 뿌리거나 가족, 선생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졸업의 기쁨을 즐겼다. 본교 학보사는 졸업 행사 후 각각 이사장상과 학교장상을 수상한 3학년 1반 김은정 학생과 7반 김유선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학보사 : 고교 생활의 종점이라 할 수 있는 졸업식을 막 치루고 나오셨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이사장 상 (김은정 학생)과 학교장 상 (김유선 학생)과 같은 교내의 큰 상을 수상하신 데에 대한 소감한마디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근영을 이끌어나갈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김은정 학생: 아, 매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네요. 상을 주신 데에 정말 감사드리고요 특히 3년 동안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후배들이 앞으로 남은 학교 기간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김유선 학생: 막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 나이가 벌써 20대로 접어든다고 생각하니 역시 고등학생 때가 좋았구나 싶어 아쉬워요. 사회에 나가기 전에 아직 해보지 못한 일이 많아 조금은 두렵기도 하네요.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죠. 후배들에겐 조금은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제가 내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하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선배들의 인터뷰를 마치고 3학년 부장 선생님이신 전문식 선생님께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감회를 들을 수 있었다. 학보사: 또 한해의 졸업식을 마치며 많은 학생들이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본교를 떠나게 될 텐데 그동안 정들었던 학생들을 떠나보내시는 그 느낌이 어떠신가요? 떠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도 부탁드려요. 전문식 선생님: 매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죠. 아버지가 딸을 보내는 심정 같기도 하고요. 저의 좌우명인 ‘일체유심조’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대학교에 가서도 자기의 전공을 살리며 더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근영인으로서 본교에서 3년이라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낸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근영여고를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사회인으로써 첫발을 딛게 되는 졸업생들의 건투를 기원해본다. 조희경,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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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민지 | 08.11.28 조회:468
    다문화 교육 '캄보디아-앙코르 와트로 떠나는 여행'
    세계화에 발맞추어 본교가 실시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대한 다문화 교육이 11월 27일 1학년 10반에서 이루어 졌다. 수업은 전주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시는 인쏙반, 코설 선생님께서 맡아 주셨고 영어로 진행된 수업의 통역에는 김미진 선생님께서 수고해 주셨다. 금번 캄보디아 다문화 교육의 주제는 캄보디아의 전통 축제와 전통 의상이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인쏙반 선생님께서는 수줍은 웃음과 함께 한국어로 인사를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지도를 보여주시며 캄보디아의 위치를 소개하시고 학우들에게 캄보디아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다. 캄보디아의 전통 축제는 Khamer New Year, Pehum Ben, Water Festival이 대표적인데 인쏙반 선생님께서는 Khamer New Year 에 관한 사진을 보여주시며 이 축제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Chomg Kben이라고 하는 캄보디아 전통의상에 대해서는 가벼운 농담과 제스처를 섞어가며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코설 선생님께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인 앙코르와트에 관한 동영상을 학우들에게 보여주셨다. 동영상이 재생되는 중간 중간 코설 선생님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으며 앙코르와트에 조각된 몸짓을 흉내내시는 등, 학우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 주셨다. 인쏙반 선생님과 코설 선생님께서는 학우들에게 간단한 캄보디아어를 가르쳐 주시기도 하셨다. 수업은 배운 캄보디아어로 작별인사를 하며 끝을 맺었다. 이번 다문화 교육이 그 취지에 맞게 학우들에게 세계화에 발맞추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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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8.11.12 조회:499
    2008 전라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과학동아리 C&C 전라북도교육감상 수상
    지난 11월 8일 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의 후원으로 2008 전라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2008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초, 중, 고, 대학생 및 지도자를 발굴하여 포상, 격려하고 청소년 봉사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대회이며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학교 및 지역사회의 격려와 포상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참여 동기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대학총장상까지 개인별, 단체별로 수상하였고 본교 과학탐구동아리 C&C(대표 임은수, 윤수인 외 12명)는 그동안 다수의 과학축전을 비롯한 과학문화행사에서 과학체험봉사활동을 운영하며 과학문화확산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과학문화재단 학생과학기자 전주근영여고 2학년 이주희 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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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8.11.01 조회:526
    본교, 이화여자대학교 수시 2-1 미래과학전형 7명 합격 (전국 최다)
    수능을 앞두고 교정에 어느 때보다도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학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학교 3학년 학우 7명(조건부 합격 2명 포함, 전국 최다 합격 )이 이화여자대학교 수시2-1 미래과학 전형에 합격한 것이다. 금번 수시 합격은 그간 전종술 선생님의 지도 아래 발명반 활동을 꾸준히 한 학생들이 교과 외 활동을 통하여 거둔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 하겠다. 신문부는 3년 동안의 꾸준하고 성실한 준비로 좋은 결실을 맺은 3학년 7반 김규리, 강수현, 3학년 8반 김승연, 권은지 학우를 만나 그간의 준비 과정과 소감에 대해 들어 보았다. 기자 : 안녕하세요. 근영여고 학보사 맹갈입니다. 학우 : 안녕하세요. 기자 :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시 합격을 축하드려요. 이화여대 각 학부에 지원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승연 학우 : 제가 합격한 학부는 수리 물리학부인데, 전부터 물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물리학이야말로 저에게 적합한 분야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김규리 학우 : 제 장래희망은 불치병을 치료해 생명을 살리는 데 공헌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는 거예요. 생명과학부에 들어가면 연구원이 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권은지 학우 : 어렸을 적부터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그런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건축학부에 지원을 하세 되었습니다. 강수현 학우 : 제가 지원한 학부는 컴퓨터 전자학부로 우주, 항공 분야에 종사하고 싶었던 저의 장래희망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기자 : 모두 발명반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발명반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무엇인가요? 강수현 학우 :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도 1학년 때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어 설렜던 전라북도 과학 축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권은지 학우 :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도 소극적이었던 성격을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바꾸는 데 도움을 준 활동들이 기억에 남아요. 발명부를 하고 많은 활동에 참가하면서 사람들과 부딪힐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성격도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김규리 학우 : 대한민국 과학 축전에 출전해 부스에서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설명을 했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 것 같아 기억에 남아요. 김승연 학우 :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큰 상을 타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장 컸지만, 그만큼 다양한 실험을 했던 과학 전람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 : 기억에 남는 것이 많은 만큼 발명반 활동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느 점이 어려웠나요? 김승연 학우 : 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기회를 제가 가지게 되어 기쁘기도 했지만, 기회가 적은 것은 아쉬운 것 같아요. 또 보충수업기간에 실험 준비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야 했던 것은 그 당시에는 힘들었어요. 일찍 귀가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죠. 김규리 학우 :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다 보니 입시 부담이 꽤 컸어요. 하지만 그 때 고생했던 일이 지금 와서 보니 힘들었던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권은지 학우 : 제가 힘들었던 점은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는 거예요. 발명반 활동을 하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하지 못해 포기하고 미뤄야 했던 일들이 많았어요. 그 때마다 아쉬움에 많이 힘들었죠. 강수현 학우 : 처음엔 부모님께서 발명반 활동을 반대하셔서 힘이 들었어요. 부모님께선 제가 그러한 특별활동들보다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셨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발명반에서 활동했던 것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기자 :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수상 경력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권은지, 강수현 학우 : 저희는 늘 둘이 함께 활동을 했는데 2006년에넌 창의력 올림피아드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어요. 그리고 2학년 때는 과학 전람회 화학부분에서 특상을 수상했습니다. 김규리 학우 : 저는 1학년 때 발명대회를 참여한 것을 계기로 2학년 때는 전국 발명대회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했어요. 또 특허청 주관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어요. 김승연 학우 : 저는 1학년 말에 전라북도 과학 대상을 수상했고, 2학년 때는 과학 축전에 참여해 여러 상을 수상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심혈을 기울였던 기능성 한지로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김승연 학우 :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날 그날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김규리 학우 : 저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선생님들께 불만이나 부족하게 느끼는 점들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후에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셨다고 느끼거든요.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학생들에겐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권은지 학우 : 무슨 일이든지 욕심이 있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이 했다고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과 맞는 활동들을 하면 자신의 분야에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일들을 하기를 바랍니다. 강수현 학우 :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꿈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모두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학우들은 장시간에 걸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셨다. 확고한 꿈을 위해서 차근차근 이뤄 나갈 첫 단계를 결실 맺은 학우들의 모습을 통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들의 시기에 관한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본교를 빛냈을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주었던 합격생들을 통해 근영 학우들이 꿈을 향해 더욱 정진하게 되기를 바란다. 취재 소리나, 성민지 기자 사진 이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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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인 | 08.10.30 조회:416
    사임 베이노 몽골 - 다문화 교육'몽골인의 삶'
    "혹, 반한 감정은 없습니까?" "한국 사람에 대하여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아마도 외모가 비슷해서 이질감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10월 30일 5교시 2학년 3반 교실에서 몽골과 관련된 다문화 교육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 실시되었다. 강사는 메체첵(maitsetseg), 통역은 '바트라'로 모두 전주대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산업 디자인 분야를 공부해서 몽골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주로 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진행된 금번 다문화 교육은 주로 몽골의 기후, 풍속, 몽골 사람의 특성 등이 소개 되어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몽골 사람들은 안경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그것이 넓은 들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하여 학생들은 많은 공감을 표했다. 문답 시간에는 몽골의 독소리 사냥법, 몽골의 식문화, 한국 대중 문화의 영향 등 학생들의 몽골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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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솔 | 08.10.16 조회:402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백순근 교수님과 초청특강 가져
    10월 16일 오늘 1시30분부터 한 시간 가까이 본교 강당에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백순근 교수님의 초청특강이 있었다.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도울 것인가?”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고3의 문턱에 접어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에는 학교의 여러 내빈분들과 학부모님께서도 참석하셔서 교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셨다. 먼저 백순근 교수님께서는 교수님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학창시절 초청강연을 받으셨던 일화를 떠올리시며 그 당시 강연했던 분의 얼굴, 성함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분이 해주셨던 말씀이 살아가는 데 좋은 지침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여러분들처럼 학생일 당시에는 오늘을 살며 내일을 걱정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다.’라고 하시면서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아울러 과거를 돌아보면 당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기억력, 공부를 얼마나 잘 하느냐보다는 친구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고 이끌어가야 할 80년 동안 친구와 서롤 믿고 의지한다면 그 후에는 친구, 사회가 좋으니 공부나 다른 것들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게 되고 도움을 주고받아 더욱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이었다. 교수님께서는 믿을 수 있는 친구로 인정받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의 핵심이며 우리의 지역, 국가, 세계를 살리는 방식임을 강조하셨다. 마지막으로 덧붙여 학생은 교우들과 서로 믿고 잘하고 즐기는 것을 열심히 하며 부모님들은 학생들에게 믿음과 꿈을 주는 것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고, 아이의 그릇을 채우려하지 말고 더 넓은 그릇으로 키우려고 노력해야하며 선생님은 학생들과 삶을 나누어 가지듯 가르침에 보람을 느끼며 소신과 소명의식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하셨다. 우리나라, 세계의 미래가 우리 학생들의 손에 달려 있듯이 이번 특강을 통해 근영인들 또한 그 흐름에 섞여 미래를 건설할 꿈과 포부를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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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솔 | 08.08.10 조회:616
    본교 본격적 한.중 교류 시작
    중국태산중학교(6년제)와 7박 8일 일정으로 상호 교류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와 중국 태산 중학교 학생들의 상호 방문 교류가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지난해 본교와 중국 태산 중학교 간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은 후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상호 방문은 먼저 전주근영여고 학생들이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태산중학교를 방문하였다. 중국 일정은 주로 중국 실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홈스테이 형태로 이뤄졌으며 기타 태산 등반, 수업 견학, 태산지역 관광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민주 학생은 “실제 중국 가정에서 생활해서 중국 가정의 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중국 방문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중국 태산 중학교 방문단의 한국 방문은 전주근영여고 학생의 답방 형태로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교류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한국에서 일정도 역시, 숙박은 홈스테이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방문단에게 전통문화체험 및 수업 참관, 과학체험, 숲 속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 중국 방문단은 한결 같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방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중국 방문단 출국 이틀 전 올림픽 개막식 실황 중계를 한․중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시청하며 우의들 더욱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이번 상호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중국문화체험에 다녀온 2-6 조은아 학우의 소감문이다. 여름방학 시작 첫날인 7월 18일, 여행용가방을 챙겨 들뜬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학교 도서관에는 7박 8일간 함께 중국 교류학습에 참여할 근영여고 · 근영중 학생들을 비롯해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다. 건강하고 보람찬 기행이 되기 위해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학교를 나섰다. 비로소 중국으로 가는 여행길에 오른 것이다.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이 지난 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에 가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았던 나는 출국수속을 밟을 때에서야 실감이 났다. 8시에 이륙하는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성층권에 진입했을 때 창밖으로 마치 환송하는 듯 환히 빛나는 달을 볼 수 있었다.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중국 제남 국제공항을 통해 본 중국의 첫 모습은 꽤나 현대적이었다. 곧이어 우리 방문단을 맞이하러 나온 중국 학생들과 선생님을 만나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국 태산의 바로 아랫자락에 위치한 태산중학교는 우리나라의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을 합쳐놓은 6년 과정의 학교로 전교생이 5000명에 이르는 큰 규모의 학교이다. 1시간 반 쯤 지나서 산동성 태안시에 있는 태산중학교에 도착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학교 선생님께서 홈스테이 짝의 이름을 부르셨다. 일주일간 함께하게 될 홈스테이 짝이 누가 될지 다들 궁금해 했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나보다 키가 약간 큰 여자아이가 내 짝으로 불려졌다. 간단하게 인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렸을 때 나는 10년은 더 되 보이는 5층짜리 아파트 앞에 서 있었다. 계단에 전등이 없어 힘들게 올라간 2층이 내 짝의 집이었고 집은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작았다. 현관문 바로 앞에는 식탁이 있었고 왼쪽 옆으로는 내 방만한 작은 거실이, 그 옆엔 두개의 방이 있었다. 아저씨께서 그중 큰 방에 트렁크를 놓아주셨고 그 후 몇 시간 동안 짝과 이야기를 했다. 내 짝인 쑨상은 나보다 한살 어린 중학교 4학년생이었고 중국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듯 다른 형제·자매가 없었다. 피곤했던 나는 일찍 침대에 누웠지만 앞으로의 중국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들 때문에 쉽게 잠들 수 없었다. 7월 19일. 아침식사로 빵을 먹고 걸어서 15분 거리인 학교까지 갔다. 아침에 친구들을 만나 어젯밤에 뭘 했는지, 짝은 어떤지, 집은 어땠는지 묻느라 다들 정신이 없었다. 곧 환영식이 있는 소강당으로 이동했고 중국 전통무용과 클라리넷연주에 이어 중국 전통악기 연주, 중국 소수민족의 무용과 스포츠댄스가 이어졌다. 특히 여러 남·여 학생이 함께 추는 중국 전통무용은 내용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정말 독특했다. 환영식이 끝난 후 우리가 준비한 ‘한국과 중국의 화합’을 뜻하는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와 선물을 주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점심을 먹고 학교에서 영화를 본 후,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다. 태안의 명물인 태산 밑에 자리하고 있는 태산 천지광장을 지나 서예와 그림, 수석들이 많은 문화 광장에 갔다. 중국 국가 행사에 쓰이는 돌들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공수된다고 했다. 다음으로 간 기석시장에서는 돌들의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할 정도였다. 빌딩높이의 돌들이 한 두 개가 아니었고 돌들의 가격도 수 십 억대를 호가했다. 학교에 도착한 후 집으로 향했다. 그날 처음 뵌 쑨상의 어머니와 방학 때 마다 함께 머문다는 쑨상의 사촌 남동생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해산물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다음날인 7월20일, 셋째 날의 일정은 태산등반이었다. 아침 9시부터 태산등반을 시작했는데 중국 최고의 명산인 태산에 오른다는 생각에 정말 설렜다. 중국 사람이라면 태어나 꼭 한 번 올라봐야 한다는 태산은 해발 1545m 의 중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며 동으로 동해, 서로는 황하를 끼고 명·청시기의 건축, 회화, 조각으로 유명한 산이다. 태산은 등산로의 대부분이 돌계단으로 되어있는데 그 계단의 폭이 어찌나 좁은지 발뒤꿈치를 계단에 디딜 수 없을 정도였다. 처음엔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 쉽게 올랐지만 계속 오르다보니 땀으로 흠뻑 젖게 되었다. 대단한 경사 때문에 뒤를 돌아보기도 어려웠다. 그렇게 4시간 만에 올라온 곳은 정상이 아니라 태산의 중간지점인 중천문이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시작한 산행은 더운 날씨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간간이 쉴 때마다 사진을 찍으면 한 장 한 장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계단의 끝은 보이질 않았다. 한참 올라가다 보니 내가 구름 속에 있었고 무척 추울 뿐 아니라 앞도 잘 보이질 않았다. 게다가 계단의 경사가 정말 가팔라서 ‘등산보다 하산이 더 어려운 산’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태산 정상에 다다르니 높은 고도차로 인해서 닭살이 돋을 정도로 추웠다. 모두들 지쳐 힘들게 발걸음을 옮길 때쯤 한 무리의 검은 양복차림을 한 사람들이 보였다. 알고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님이셨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동안의 등반 끝에 정상에 올랐다. 태산에 올랐으니 앞으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등반에 성공한 우리가 자랑스러웠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하니 아주머니께서 만두를 만들고 계셨다. 한국에서 냉동만두를 사다 먹을 줄 만 알았지 직접 만두피를 만들고 소를 넣어 만드는걸 보니 정말 신기했다. 저녁식사를 하고 여러 친구들과 번화가에 갔다. 백화점은 한국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한국브랜드 화장품이 한국보다 다섯 배나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7월 21일. 넷째 날에는 태안시를 벗어나 인근 도시에 있는 백파천 공원으로 향했다. 중국 최초의 여류시인이 기거했다는 곳이었다. 그 공원만 보아도 중국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바로 엄청난 규모의 면적 때문이었다. 호수는 물론 동상, 건물까지 어느 하나 작은 것이 없었다. 중국 관광에서 어딜 가든 자세히 볼 겨를도 없이 바삐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이유도 바로 그 넓은 면적 때문이었다. 7월 22일. 다섯째 날에는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가 태안시를 지나가는 날이었다. 내 짝은 물론 많은 학생들이 성화 봉송현장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다른 중국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중국라면도 맛보았다. 중국라면은 한국 라면과 많이 달랐는데 면도 구불거리지 않고 국물도 맵지 않았다. 또 큰 소고기 덩어리가 올려져 있어 매콤한 한국라면과는 전혀 다른 라면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간 중국의 노래방은 시설도 좋고, 한국보다 무척 저렴했다. 하지만 한국 노래는 오래된 노래만 몇 곡 있었을 뿐 대부분이 중국노래였다. 신기한 것은 중국노래 중 상당수의 노래가 한국 곡을 리메이크 한 곡이라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중국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우리 또래의 중국 아이들이 노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이 날 만난 아이들 중 한 아이는 한국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서툰 한국어로 인사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한국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했고 꼭 한번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한글을 발견할 때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7월 23일. 여섯째 날에는 인근 도시인 곡부에 있는 공묘에 갔다. 공묘는 곡부 3공인 공림 · 공부 · 공묘 중 하나로 공자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사당 중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공묘에서 가이드로부터 공자의 생애와 공자의 사연이 담긴 여러 장소들을 보고 세계적인 성인인 공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공묘는 그 규모가 황성과 비교할 만큼 거대해서 돌아보는데 만 2-3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우리는 공묘에서 소원을 적어두는 빨간 나무패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고 집으로 향했다. 7월 24일. 일곱째 날에는 태안 시내에 있는 명소들을 관광했다. 태산 바로 밑에 있는 태산광장을 둘러보고 태안시청에도 갔다. 태안시청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뒤에 자리한 태산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또 진시황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이용되었다던 대묘에도 갔다. 대묘를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친 후 친구들과 기념품을 사기 위해 팬시점에 갔다. 물건을 계산하는 방법이 가게마다 달랐는데 어떤 곳은 숫자가 쓰여진 팔찌를 나눠줘서 사물함에 살 물건을 담아두도록 했고, 어떤 곳은 물건을 종업원에게 맡기고 카운터에서 계산한 후 다시 물건을 맡긴 종업원에게 물건을 찾아가는 식이었다.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결정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무엇을 샀는지 기억하기 어렵다는 점이 불편했다. 7월 25일. 마지막 날 우리 모두는 점심에 송별만찬을 갖고 중국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며칠 후면 다시 볼 얼굴들이었지만 일주일간 함께 한 쑨상의 부모님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무척이나 그리울 것 같았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중국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들이 생각났다. 한국과 다른 언어와 음식, 문화 등을 체험하면서 처음엔 많이 당황했지만 떠날 즈음에는 모든 것을 중국 그 자체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중국에서의 일주일간 수 십 년 전 우리나라를 보는 것과 같이 가난한 사람도 보았고 넘치는 부를 소유한 사람도 보았다. 과거와 현재, 가난과 부가 공존하는 곳이 바로 중국이었다. 13억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 나라 중국. 중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확실히 매력적인 나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나를 중국에 매료되게 만든 것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나를 따뜻하게 대해 준 중국인들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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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솔 | 08.08.07 조회:527
    2008학년도 하반기 정, 부회장 선출
    우로부터 학생회 부회장 이진수, 회장 김민지, 1학년 구진희 올해부터 본교 축제기간이 5월 중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학생회 활동임기에 문제가 있어서 이를 조정하기 위하여 7월7일 학생회장 정.부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각 반 실장, 부실장과 여러 학생회 임원이 투표에 참가하였다. 투표 결과, 전교 학생회장으로는 2-4 김민지 학우가, 부회장으로는 2-6이진수, 1-1 구진희 학우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김민지 학우는 2007학년도와 지난 학기동안 학생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어 남은 임기 동안 순탄히 학생회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내년 3월 31일까지 정, 부회장으로서 학생회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09년 이들의 활약으로 더 나아질 교정의 모습과 더불어 본교 학우들이 직접적,개인선거를 통해 느낄수 있는 주인의식의 기쁨 또한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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