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대응 학사관련 결정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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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국중학 | 등록일 | 20.02.19 | 조회수 | 5530 |
학생과 학부모님! 안녕하신지요?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어 많은 우려가 있으실 줄 압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서로에 대한 고려와 믿음이 위기를 이겨내는 밑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어제 공지해드린 결정사항의 결정과정과 취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몇 자 올립니다. 1. 개학 등 학사일정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학교에서는 그간 전국상황, 지역상황, 교육당국의 지침 등을 예민하게 주시해 왔습니다. 개학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17일 장시간의 회의를 거쳐 전해드린 사항을 결정했습니다. 19일 오늘 현재까지 관할교육청은 학사일정 정상운영지침을 하달한 공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했던 17일 오전에도 전국에서 학생들이 와야하는 우리학교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관할 교육청은 동일한 입장이란 점을 다시 확인해 주었으며, 이런 상황에서 학교는 수업일수 및 이수시수 등 학년 진급의 법적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계획된 학사일정을 정상운영한다는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현재 학교가 따라야하는 관할청의 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학교가 자체적으로 개학을 연기하는(학사일정 단축)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습니다. 2 . 입사후 2주간 외박, 외출 금지 결정에 대하여 엄중한 상황에서 학교는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관리하여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차단하여야 한다는 매우 힘든 결론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불가불 학생들의 외부환경 노출을 최소화하여 위험요인과의 접촉면을 차단하려는 취지에서 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출입자 전원에 대한 정문에서의 발열검사를 이미 시행중에 있으며, 개학후에는 기숙사에서도 매일매일 시행할 계획입니다. 불가피하게 집에서 등교하는 학생등에 대하여는 출입증을 발급하여 무분별한 출입을 차단하고 잠재적 위험요인 차단에 적극 협조토록 할 것입니다. 현재 전주에는 확진환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약 4300명으로 추산되는 외국 유학생들이 있고 그 대부분이 중국유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복수의 대학이 있고, 그 학생들 중에는 지근 거리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배척하거나 경원해선 안되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한 경계로 그러한 접촉면까지도 최소화하고자 외출, 외박을 통제한 조치입니다. 이 조치는 일단 2주기간을 설정하였으며, 이후 상황이 호전되면 그 수준에 따라 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제한은 당연히 풀릴 것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지역에서만 발생한다해도 교육당국의 조치에 따라서는 학사일정에 제한을 받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물며 학내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힘든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위험들을 어떻게든 막아내어 학교를 안전한 배움터로 보호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의 조치가 발생시킬 불편과 부자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가 내린 결정의 맥락과 상황, 취지를 좀 더 잘 이해해 주신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개인적 어려움과 피치못할 사정 등에 대하여는 기숙사나 담임 선생님과 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교감 국중학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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