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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고등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981년 개교 이래 온갖 역경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상산고등학교는 이제 세계 속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학생들은 진정한 젊은이로서 면학의 길을 훌륭하게 걸었고, 선생님들 또한 진실한 스승으로서 사도의 가시밭을 거룩하게 헤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설립자이신 홍성대 이사장은 투철한 교육철학과 헌신적인 학교사랑으로 오늘의 상산을 굳건히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야말로 모두가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열성의 화신이 되어 지칠 줄 모르고 달렸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너무나 획일적이고 지나친 규제와 간섭으로 인해 학교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왔습니다. 세계적인 명문 사학을 꿈꾸는 상산고등학교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상산고등학교는 2003년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되면서 이제 재도약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이 줄어들고, 자율적인 학생선발과 교원인사, 독립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재정 운영 등 학교 운영에서 자율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 상산의 캠퍼스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수많은 인재들이 뛰노는 꿈의 동산이 되었으며, 이들을 바르게 이끌 자질이 뛰어난 선생님들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여건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우수학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바람직한 인재를 더욱더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학기금의 충실한 확충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수 집단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선생님들도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수련을 통하여 수업 방법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해 나아가야 하므로 이분들께도 아낌없는 경제적 지원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상산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출범하는 '상산장학재단'이 미약하나마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상산교육의 수월성을 제고하여 '세계 속의 상산'을 이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자리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저의 청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상산장학재단 신철순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정중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상산의 밝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에 큰 뜻을 모아 주신 장기옥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11. 22.
재단법인 상산장학재단 설립자 홍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