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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 소식지(한림원의 창)_김명환교장선생님 인터뷰
작성자 상산고 등록일 23.05.19 조회수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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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어떻게 수학자의 길을 가게 되셨나요?

선친이 영문학자셨는데 제게 수학과를 권하셨어요. 저는 공부보다는 축구에 빠져있을 때라 큰 고민 없이 어른들 말씀을 따랐죠. 막상 수학을 공부해보니 적성에 잘 맞았습니다. 논리정연한 수학의 매력 제대로 빠졌죠. 군 복무 후 수학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미국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정년 후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수학의 정석’ 저자로 유명한 홍성대 상산고 설립자가 서울대 수학과 동문입니다. 상산수리과학관 건립을 비롯해 모교에 기부를 많이 하셨고, 학교와 교류가 계속 있었습니다. 2003년 상산고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된 후에는 학교 발전을 위해 학계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교수들을 교장으로 영입했는데, 제 은사이신 이현구 전 서울대 부총장님이 처음이셨죠. 당시 꽤 화제가 되었어요. 이 교수님께 다른 여러 자리가 있으셨는데 고등학교로 가시는 게 저한테도 인상적이었죠. 연유를 여쭈니 본인의 어린 시절 꿈이 교사였다며 “다양한 직업과 삶을 가진 제자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무척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막연히 부러운 마음이 들었죠.
그런데 2020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마침 공석이 된 상산고 교장직 제의가 들어왔어요. 원래는 상반기는 약속된 서울대 강의를 하고, 하반기는 해외에서 살며 공동연구를 하려고 했거든요. 차근히 준비해왔는데 제의받고 나서 깨달았지요. 나도 선생님이 되어보고 싶구나.
 - 한림원의 창 인터뷰 내용 중 -

어떻게 수학자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부터 상산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되신 이야기 , 국내암호론 발전기여 등 상산고에서의 교장선생님 모습과 수학자의 모습을 겸비한 김명환교장선생님의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림원의 창_김명환교장선생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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