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좋아요:0
작성자 정한상 등록일 24.04.25 조회수 13

이오덕,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머리말 중에서 

 

 시는 누구든지 쓸 수 있다. 그리고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생략)

 어린이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곱고 부드러운 마음,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개미 한 마리를 짓밟고도 조금도 가엾다는 느낌이 안 든다면 그 아이는 벌써 비참한 어른이 된 아이입니다. 이런 어린이는 시를 못 씁니다

  남의 아픔을 내 아픔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나이 많아도 어린이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입니다.

  슬픔과 눈물을 모르는 사람은 시를 써도 남의 흉내를 낼 뿐입니다. 말재주를 부린 거짓시는 이래서 나옵니다.


이전글 맛있는 책 속의 몇 줄
다음글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