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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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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10.01 조회:37
    10월 1일, 친구의 경험이 또 다른 도전으로
    영상주소: https://youtube.com/shorts/DRrmGoDciVU?si=8L6N6xqohqxvDpKL  우연히 유튜브 추천 영상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지난 방학, 카카오 AI 루키 캠프에 참여했던 우리 학교 학생입니다. 그동안 저를 찾아와 캠프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들려주었는데, 이제야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에 자녀를 보냈던 다른 학부모님과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다른 영선중학교 친구들도 꼭 참여해 보면 좋겠어요.”라며 추천해 주셨습니다. 아이 역시 시설도, 프로그램도, 심지어 밥까지도 모두 좋았다며 즐거웠던 경험을 전해 주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좋은 기회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 참 뜻깊은 시간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밖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고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의 시야를 조금씩 넓혀 줍니다.   한 친구의 즐거운 경험이 또 다른 친구의 도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용기를 내어 새로운 배움의 기회에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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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10.01 조회:25
    9월 30일,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바라는 마음
    시험 기간이면 시험 감독을 도와주시기 위해 학부모님들께서 학교를 찾아주십니다. 잠깐이나마 마주 앉아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에 바라는 점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최근 언론에서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갈등 소식을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관계가 결국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잘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생각과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한다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배움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힘을 보태주시는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바라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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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29 조회:49
    9월 29일, 이른 아침, 작은 불빛 아래에서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정기시험 기간이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오늘도 눈길이 갔습니다.  멀리서 보니 불이 꺼져 있어 그냥 지나가려던 찰나, 스탠드만 켜 둔 채 조용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학교 곳곳에도 삼삼오오 모여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졸음을 이겨 내며 책을 펼쳤을 아이들, 그 노력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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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29 조회:44
    9월 28일, 계절이 바뀌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추석연휴가 지나고 날씨가 어느덧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동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교무실 바로 옆이 1학년 교실이라 아이들의 모습을 자주 마주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동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 하복을 입고 초등학생 같은 앳된 모습을 보이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조금 더 의젓해진 모습에 계절이 바뀌는 만큼 아이들도 자라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주 3학년을 시작으로, 2주 후에는 1·2학년의 고사가 이어집니다. 저마다 부담도 있겠지만, 배운 것을 차근차근 돌아보며 준비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한 계절을 지나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모두 힘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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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22 조회:63
    9월 21일, 함께 밥을 먹는 시간
    저녁 시간, 아이들 모습도 살필 겸 급식을 먹었습니다. 3학년 아이들이 모여 있는 자리 옆에 앉았는데, 아이들도 스스럼없이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식사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함께 웃으며 밥을 먹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이 친구들도 몇 달 뒤면 졸업을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까이 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상이지만, 졸업하고 나면 오늘 같은 평범한 저녁이 문득 그리워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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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22 조회:51
    9월 20일, 교무실 불빛을 보고 찾아온 졸업생
    일요일 저녁, 학교에 있는데 학생 한 명이 조심스럽게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재학생인 줄 알고 “무슨 일이야?” 하고 물었는데, 자세히 보니 지난해 졸업한 학생이었습니다. 동생이 우리 학교에 다니고 있어 부모님을 따라 학교에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교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인사를 드리러 왔다는 말에 반가움이 더해졌습니다. 3학년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입니다. 오랜만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데에는 저마다 다른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고민을 이어가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이 친구를 응원합니다.졸업하고도 학교를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들 덕분에, 일요일 저녁 교무실에 남아 있던 시간이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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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8 조회:79
    9월 17일, 늦은 저녁, 생명을 지키는 연습
      늦은 저녁, 기숙사 화재 대피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많은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셨고,  인근 소방서에서도 방문하여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안전수칙을 자세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 방의 학생들이 모두 대피했는지 정확하게 인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어진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위급한 순간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익혔습니다.  늦은 시간에 이루어진 훈련이었지만, 오늘의 경험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친구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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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6 조회:84
    9월 15일, 늦은 시간에도 학교의 불은 켜져 있습니다
     종일 서울 출장을 다녀와 밤 8시가 넘어서 학교에 들어왔습니다.늦은 시간이었지만 학교 곳곳에는 여전히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아이들을 살피시는 사감선생님, 학생들과 상담을 이어가시는 선생님, 다음 날 수업을 준비하시는 선생님, 동아리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선생님까지 약 열 분의 선생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학교의 하루는 수업이 끝났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을 살피고,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들의 시간이 모여 학교의 교육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사의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어 주시고, 더 좋은 수업과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애써주시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들의 이런 노력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 학교를 조금씩 더 좋은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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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6 조회:77
    9월 14일, 학교를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
    요즘 학교로 입학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옵니다.   영선중학교가 80여 년의 시간 동안 쌓아 온 역사와 자율학교로서 18년간 만들어 온 변화와 성장이 지금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서 학교생활에 만족하시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선중학교의 이야기를 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학교가 좋은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많은 것을 홍보한다고 해도, 실제로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한마디만큼 믿음을 주는 이야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부모님들이 학교를 믿어 주시는 마음이 또 다른 학생과 가정을 영선중학교로 이어 주고 있습니다.   학교의 성장은 시설이나 프로그램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경험한 사람들의 좋은 기억과 신뢰가 쌓이며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학교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다니는 동안 더욱 행복하고, 졸업한 뒤에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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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6 조회:80
    9월 11일,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님들
    학부모회 분들께서 학교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학교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님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고민해 주셨습니다. 학교는 교사와 학생만으로 만들어지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학부모님들께서도 학교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 주실 때 학교는 조금씩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갑니다.   때로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의 마음이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는 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힘을 보태 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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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10 조회:126
    9월 9일,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
      올해 인문사회영재학급에서는 선생님별로 한 차례씩 공개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던 수업을 학부모님께 공개하고, 참관 수업의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은 평소처럼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처럼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인문학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지식과 정보는 AI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표현하는 힘은 결국 아이들 스스로 길러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늦은 저녁 시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아이들의 수업을 함께 지켜봐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고민과 아이들의 참여,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함께하며 인문사회영재학급의 배움도 조금씩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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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8 조회:114
    9월 7일, 언어를 배우며 세상을 넓혀가는 아이들
      2학기부터 방과후학교 시간에 중국어와 일본어 회화 수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말을 익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어 속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 사람들의 생각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해외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했지만, 오히려 우리의 문화와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며 단어와 문장 하나를 더 익히는 것을 넘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발음과 표현이 어렵겠지만, 어느 날 다른 나라의 친구를 만났을 때 배웠던 인사말 한마디를 먼저 건넬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학교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방과후 프로그램도 조금씩 확대하여 아이들이 더 많은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배우지만, 그 배움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더 넓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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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7 조회:137
    9월 4일, 함께 준비하고, 후배에게 전하는 학교 이야기
      금요일 오후, 학교는 입학설명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멀리서 찾아올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교내외를 청소하고, 입학설명회장을 정리하고, 기숙사 곳곳까지 다시 한번 살폈습니다. 선생님과 행정실, 사감 선생님 등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함께했습니다.   토요일 입학설명회가 시작되자 준비된 자리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앉아 학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모습은 재학생들이 직접 후배들과 학부모님 앞에 서서 자신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수업과 활동, 기숙사 생활,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자신의 언어로 하나하나 전했습니다.   어쩌면 학교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곳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학교생활이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예비 신입생들에게는 앞으로 자신이 살아가게 될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 번의 입학설명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의 마지막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건네는 진솔한 학교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학교는 이렇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고, 아이들의 경험을 통해 다시 다음 아이들에게 이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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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3 조회:155
    9월 3일, 다시 학교를 찾은 졸업생
      2년 전에 졸업한 학생이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단순히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라, 현재 재학 중인 후배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평일 저녁 시간을 내어 학교까지 찾아왔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후배들과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며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이번 방문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외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예산안을 편성하고, 동아리 구성원들과 일정을 조율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준비해 왔다는 점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자신이 배웠던 공간을 다시 찾아와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고, 또 하나의 활동을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참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경험했던 동아리 활동과 프로젝트의 기억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후배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단순히 졸업하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아와 자신의 성장을 나누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학교에서 만들어진 인연과 경험은 생각보다 오래 이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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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9.03 조회:168
    9월 2일, 다음 후배들을 위한 모습
      국립 바이오생명캠프 담당 선생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쭤보았습니다. 몇 년째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만, 담당 선생님께서는 매번 영선중학교 학생들이 다녀가고 나면 캠프 지도자 선생님들도 보람을 느낀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참 감사하면서도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캠프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했습니다.   “너희들의 모습이 내년에 이곳에 올 후배들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캠프 일정이 끝난 뒤, 학생회 친구들이 사용했던 공간을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자를 정돈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살피며 자연스럽게 마무리를 돕는 모습이었습니다.   캠프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체험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곳을 떠날 때 어떤 모습을 남기고 오는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들의 좋은 모습이 다음 후배들의 기회로 이어지고, 또 후배들은 그 모습을 이어가는 것.   그렇게 영선중학교의 좋은 전통도 하나씩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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