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그냥 먹는 것이 영양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샐러드로 많이 만들어 먹는 것이고요.

그런데 예외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토마토'와 '당근'이 그 주인공 인데요.

그냥 먹기보다 익혀먹기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마토의 경우에는 '리코펜' 성분 때문입니다.

리코펜은 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틴 등과 함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데요.

열을 가할 경우 이 성분이 인체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당근의 경우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팔카리놀이 많이 들어있고,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모든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지요.

이 때 당근은 자르지 않고 통째로 익혀 먹어야 팔카리놀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

만약 자를 경우 표면적이 넓어져, 조리 과정에서 익힐 때 항암 물질이 수분과 함께 많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은 인체에 흡수되면 비타민A인 레티놀로 전환되는데요.

이 성분은 껍질 부위에 영양소가 많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으며,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에 볶으면 더 몸에 흡수가 잘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