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을 쉰다”라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공부하는 것을 멈추고 잠시 쉬는 것이지요. 그래서 방학은 규칙적인 학과 일정 속에서 잠깐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갖는 시간입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기 중에 우리는 너무 바쁩니다. 학교 수업 진도 따라가기, 수행 평가뿐 아니라 학원 다니기와 학원 숙제, 여기에 다른 공부까지 더해지거나 예습, 복습까지 하면 학기 중에는 밥 먹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친구들과 놀다 가도 해야 할 일 때문에 아쉽게 헤어지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방학은, 이러한 모든 학업에서 벗어나서 오롯이 내가 원하는 나의 욕구대로만 보내도 되는 걸까요? 

아무런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내게 주어진 6~8주라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지난 초등학교 시절의 방학을 떠올렸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방학은 언제인가요? 왜 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인가를 이루었을 때, 즉 성취감을 느낄 때 아주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진 방학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지는 오롯이 나에게 달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