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와 MOU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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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채정배 | 등록일 | 11.11.14 | 조회수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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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 진출 초입 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업시장의 블루칩으로 불려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전북지역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취업문을 폭넓게 개방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6일 전북 익산 소재 전북기계공고와 군산 소재 군산기계공고 등 2개 마이스터고를 차례로 방문해 산학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학력과 관계없이 우수한 전문 기술을 갖춘 사람이 우대 받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북지역 내 2개 마이스터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전북기계공고와 군산기계공고를 비롯한 전국 9개 마이스터고 출신 우수 학생 1,000명을 특별채용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인력 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는 양동걸 지원실장과 박인원 전북기계공고 교장, 김동호 군산기계공고 교장 등 양측 대표와 실무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에서 참가자들은 전문 기술인력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우수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양측이 서로 뜻과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이 회사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우수 학생들에 대해 ▲2~3학년 재학 기간 중 인당 500만 원씩 장학금 지급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 중 산업현장 실습 및 3학년2학기 현장배치 실습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 등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양동걸 지원실장은 “고학력 실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우수한 전문 기술인력은 갈수록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번 산학협력 MOU는 산업계와 전문계 마이스터고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기술인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인원 전북기계공고 교장과 김동호 군산기계공고 교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은 “모든 사람이 앞을 다퉈 입사하고 싶어하는 현대자동차가 이렇게 특별채용 같은 파격적 지원을 앞세워 우수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만큼 앞으로는 마이스터고의 존재감이나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 전문 기술인력 육성 보급을 통해 이 같은 큰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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