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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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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상 등록일 24.03.29 조회수 15

오래된 일기장

 

            문현식

 

오래된 일기장

흰 종이 위에

글 발자국을 보았다

 

꾹꾹 눌린

발자국을 따라가

오래전 나를 만난다

 

오늘의 나와

오래전 내가

마주 보길 한참

 

오래전 내가 먼저

오늘의 내 손을 잡았다

손이 참 따뜻하구나

 

나는 나를

꼬옥 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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