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에서 배우는 지혜 1 |
좋아요:0 | ||||
---|---|---|---|---|---|
작성자 | 정한상 | 등록일 | 21.10.19 | 조회수 | 53 |
이솝우화에서 배우는 지혜 1
사자가 양을 불러 '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느냐?'고 물었으며 착한 양이 '네'라고 대답하자 사자는 '이 바보 같은 놈!' 하고는 양을 잡아먹었습니다. 사자는 늑대를 불러 똑같이 물었으며 앞에서 양이 먹히는 것을 보았던 늑대가 '아니오.'라고 대답하자 사자는 '이 아첨꾸러기 같은 놈!' 하곤 늑대도 잡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자는 여우를 불러서 똑같이 물어보았으며 양도 보고 늑대도 보았던 여우는 바보 같지 않으면서 아첨꾸러기 같지 않으려면 어떻게 말을 하나 걱정하던 여우는 사자의 물음에 이렇게 재치있게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려 코가 전혀 말을 듣지 않으므로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 사자는 이쪽도 저쪽도 모두 듣기 싫은 말이었으나, 새로운 대답을 한 여우의 말이 일리가 있으며 듣기 싫은 말도 아니라 잡아먹지 않고 보내주었답니다. 살다보면 말하기 곤란할 때가 있으며 양쪽에 다 좋지 않은 답을 요구하면서, '이거냐, 저거냐?'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대답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대답을 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는 '네, 아니요.' 보다 여우와 같이 재치있게 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부안남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
이전글 | 절망을 이겨낸 의지 |
---|---|
다음글 | 말의 소중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