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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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와 불평등 (홍세화) - 정법 1학기

이름 정민영 등록일 21.07.25 조회수 32
토론학교를 가게 되어서 토론을 위한 책으로 이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능력주의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약간 읽기가 싫어졌지만 막상 읽다보니 잘 읽혔습니다. 재미가 있어서가 아닌 약간의 분노로 인해서 읽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지금 제가 있는 교육환경에 대해 굉장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저의 몇몇 친구들은 한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이랑 병행하게 되어 점차 실력이 안 좋아서 결국 포기하게 되었고,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도 고액 과외를 받는 다른 학교친구들에게 밀려 등급이 안나와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저는 지금의 교육과정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능력주의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교육정책이 '잘못된' 능력주의여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한' 능력주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능력주의는 괜찮지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지 않는 교육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능력주의 자체가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어쨌건 승리하고 성공하는 개인이 존재하고 자신이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0%가 아니라면 실패는 자기책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저는 이 문장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꿈을 찾은 후에 맞닥뜨리는 수많은 경쟁들은 꿈만 있으면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안에 있는 실패는 꿈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서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능력주의에 스며들었습니다. 희망찬 말을 들으며 능력주의를 생각조차 하지 않은 저는 이제 이러한 문제가 왜 생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책을 읽으며 '능력주의'인 우리사회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주의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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