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이 '빛의 물리학'은 사실 책으로 접하기 전에 다큐프라임으로 먼저 접했었다. 하지만 보고 나니 물리학 지식이 제대로 저에게 습득이 되지 않아서 책으로 한 번 더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6파트를 다루게 되는데, 먼저 빛과 시간에 대해 설명하는 특수상대성 이론부터 시작해서 빛과 공간을 다루는 일반상대성 이론, 빛의 추적과 원자와 양자 역학과 빛과 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사실 처음에 이 주제들을 봤을 때 물리를 잘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거부감이 되게 컸다. 하지만 물리1 수준의 내용이고 이번 기회에 접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나니 정말 물리의 세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이 들었다. 정말 물리의 세계는 광범위하면서도 정말 물체들의 이론들을 다 설명해낸다는 것이 대단하는 걸 깨달았다. 또한, 사실 '물리학'이라고 들으면 언뜻 보면 절대 깨지지 않을 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절대 수정될리 없으리라 생각되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상대성 이론 등도 정말 많은 절차, 시간 등을 거치며 수정되고 보완하여 산출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파트는 바로 빛과 원자와 빛의 양자 파트였다. 화학과목에 관심이 있고 선택한 나로서 이 부분을 읽을 때 화학적 지식과 연계하여 읽을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전자가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부분을 읽으며 화학1에서 배울 오비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물리적 지식을 알면 다른 과학 분야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물리적 지식 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얻어간 것이 정말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