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페이지 ‘행복의 조건’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행복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행복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행복은 멀고도 가까운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행복이란 것은 직접 발 벗고 찾아 나서서 발견해야 하는 것이고, 나의 의지로 곁에 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삶에는 다양한 장애물이 있고 그것들로 인해 행복이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장애물 또한 언제든 다른 곳으로 치울 수 있고, 방해되는 모든 것을 차단하는 능력을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다보면, 행복에 대해 많은 걸 착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의를 내리라고 하면 ‘남들에게는 쉽게 찾아오지만 내가 가지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행복을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연스레 타인과 비교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못해도 80은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20 아래를 도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한 번쯤 느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어두운 면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밝은 면은 쉽게 꺼낼 수 있지만, 나머지 시간이 얼마나 어두운지는 각자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보는 그 사람의 행복 수치는 정작 상대방 본인은 동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누군가와 비교해서 내 행복은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 생각과 마음을 버리는 순간, 사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열면 언제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여러분들께서 찾을 것이고, 그 행복을 곁에 두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또한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된 것은 무엇이였나요? 들었던 내용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한 명상록 이야기는 익산고 홈페이지- 학생마당- 명상실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