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새벽, 설렘을 싣고 말레이시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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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6.08.28 | 조회수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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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스카우트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잼버리를 떠납니다.
출발을 앞둔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도서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모두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피곤함보다 설렘이 더 큰 듯합니다.
작년 필리핀 잼버리에 다녀왔던 2학년 친구에게 어땠는지 물으니, “해외에서 귀찮을 정도로 친구를 많이 사귀었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았겠지만 함께 생활하고, 웃고,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국적을 넘어 친구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이번에 떠나는 아이들도 그럴 것입니다.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올 것입니다. 여행지가 어디였는가보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가가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인솔해 떠나시는 선생님께는 아이들의 안전을 하나하나 살펴야 하는 쉽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정작 출발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이 새벽은 마냥 즐겁기만 한가 봅니다.
잠을 조금 덜 자도 괜찮은 새벽,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꾸 웃음이 나는 새벽.
아이들은 오늘, 교실보다 훨씬 넓은 세상을 만나러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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