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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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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졸림을 이겨내는 것도 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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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6.06.10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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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교시는 참 졸린 시간입니다.


하루의 끝자락에 가까워지면 아이들도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강의 내용을 듣고 학습지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엎드리는 친구들이 몇 명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졸리다고 그냥 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바로 이야기하는 나이는 이제 조금 지났습니다.
이제는 본인 스스로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졸릴 수 있고, 이야기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기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졸릴 수 있습니다.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뒤쪽에 마련된 서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을 활용해 보라고 했습니다.


졸리면 자세를 바꿔 보고, 서서 문제를 풀어 보고,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졸림을 참아내는 작은 경험,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붙잡는 연습들이 쌓여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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