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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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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작은 불편함 속에서 배우는 생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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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6.05.21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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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며
며칠 동안 이어지던 이른 더위를 잠시 식혀 주는 시원한 날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햇볕이 제법 뜨거워

아이들은 벌써부터 교실에 들어오면 말합니다.

 

“선생님, 너무 더워요. 에어컨 틀어주세요.”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 보면
창문은 꼭 닫혀 있고,
어떤 아이들은 외투까지 입고 있습니다.

 

조금 덥다고 느끼기 전에
창문을 열어 바람을 들이고,
옷차림을 조금 가볍게 해 보는 것도
생활 속에서 배워야 할 작은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 학교에서는 화장지 사용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물을 조금 흘렸다고 롤 화장지 한 통을 거의 다 써 버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아껴 써라”라는 말만은 아닐 것입니다.

 

왜 아껴야 하는지,

내가 무심코 많이 쓴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자원이라는 것,
 

학교의 물건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라는 마음을
조금씩 배워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덥다고 느낄 때 바로 에어컨을 찾기보다
창문을 열어 보고, 옷차림을 조절해 보고,

물을 닦을 때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습관. 

 

이런 작은 생활 습관들이 모여
아이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갑니다.

 

오늘 내리는 비처럼
아이들의 마음에도
조금은 차분한 생각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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