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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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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27일 아침기도회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18.05.02 조회수 149

427일 금요일 아침기도회

 

시험 마지막 날인 오늘도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와 들풀을 키우시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인 우리들을 어찌 돌보지 아니하겠느냐라고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많은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던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혹시 그 가운데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여 점수에만 매달린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나의 이 성적이, 내가 가는 대학이, 내가 다니게 될 직장이 나의 미래와 행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직장에 다니길 원하고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27절 말씀과 같이 우리의 염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나의 의지로 되는 일 또한 없을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을 때에는 그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들풀도 입히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부담감과 근심들은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주님께 구하기만 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게으른 자를 싫어하십니다. 많은 비유들을 통해 게으른 자를 책망하셨고 데살로니가후서 310절 말씀에는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셨으며 잠언 66절 말씀에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은 열심히 하되 그것들의 나중을 생각하면서 걱정은 하지 말고 내 앞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3일의 시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난 후에 나오는 결과가 어떠하든지 실망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 결과가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지 못합니다. 좋은 결과가 좋은 미래로, 좋지 않은 결과는 좋지 않은 미래라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삶은 다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 결과에는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양 드리고 각자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신 후 삶으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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