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기도회

2018년 03월 16일

[말씀: 사도행전 27장 33~37절]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말씀 나눔]

오늘도 이 자리에 나와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바울에게 말씀하신대로 배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방금 전 읽어드린 말씀의 앞부분인 27절을 읽겠습니다. “열나흘 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 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배가 표류하기 시작한 지 14일이나 된 것입니다. 대략 800km를 광풍에 밀려서 떠내려갔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때 바울은 배가 표류하고 박살나지만 죽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때 사공들이 수심을 두 차례 재어보니 점점 뭍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바울이 말한 대로 하나님 나라가 점점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에 세례 요한과 예수님은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여러분!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내 몸이 마귀의 속삭임에 홀려 세상과 타협하고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영은 절대로 깨어있지 못 할 것입니다.

둘째로, 말씀을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오늘 읽어드렸던 말씀의 앞부분 30절에서 32절입니다.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바울은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힘들어도 배에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살려면 배에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자기만 살려고 탈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구원은 철저히 공동체적입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으라고 교회를 주셨는데 하나가 되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으라고 교회를 주셨는데 하나가 되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를 강조했습니다. 혼자 살겠다고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32절에서 바울은 구명정 줄을 끊어버렸습니다. 그 거룻배 줄을 끊어 떼어 버려 버림으로써 역설적이게도 배에 승선한 모든 사람들은 동일한 목표를 지닌 진정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일이라고는 속히 날이 밝기를 고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도 음식도 잘 먹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이었던 34절에는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말씀을 먹으면 영적인 사람이 되고, 음식을 잘 먹으면 건강해집니다. 바울은 14일 동안 먹지 못한 사람들에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힘을 내야 합니다. 사탄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여러분들의 영과 육체를 시험할 것이고, 성령님이 낙심하고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마귀는 교회를 떠나게 합니다. 자기 뜻과 마음가는대로 살게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시험을 이기고 구원을 만나게 되고 영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여러분과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배 안에는 가족, 교회, 학교가 있을 것입니다.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바울과 같이 그들을 위해 구원을 전하는 믿음의 영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