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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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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14일 아침기도회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18.03.19 조회수 183

20180314일 수요일 아침기도회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511~24

 

2018314일 수요일 아침기도회에 오신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찬양으로 기도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예수, 늘 함께 하시네 )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말씀은 누가복음 1511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여러분도 잘 아실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인 탕자이야기입니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하려던 이유는 바로 탕자가 제 자신처럼 보였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 들어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생겨났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행복한 아이들이 너무 많이 보였고, 제게 아프고 슬프고 힘든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왜 하나님은 저를 계속 아프게 하시냐고 불평하고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조차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12절에서는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 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라고 나옵니다. 둘째아들은 버젓이 살아계신 아버지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받을 재산을 미리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한테 주님의 사랑과 평안과 행복을 지금 당장 나누어 주세요. 그래서 저도 그만 아프고 그만 슬프고 그만 힘들게 해주세요.”라고 말이에요. 본문의 그 다음절에서는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아들이 재물을 허랑방탕하여 다 없앴다고 나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엔 조금 내 마음가운데 평안과 행복이 찾아온 듯 했지만 기도의 자리에서 돌아서면 바로 그 사랑을 잊어버리고 허랑방탕하게 허무하게 살아갔습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모두 잃어버린 채 말이죠.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 언제나 똑같은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시고 부르시고 찾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애타게요. 본문에 보면 아들이 굶주려 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아버지가 아직도 거리가 먼데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갔다고 나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버지는 거리가 멀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거리임에도 혹시 내 아들일까 달려가셨던 것입니다. 몇 번씩이나 말이에요. 하나님은 그렇게 저를 계속 찾아주셨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상처 주는 말들로 하나님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 하지 마세요. 그거 다 거짓말이잖아요. 저는 하나님 못 믿겠어요. 저는 하나님 싫어요. 미워요. 왜 저한테 상처주세요.” 라고 말해왔었는데 하나님은 그럼에도 아닌데. 나 너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그리고 네가 나 싫어해도 난 괜찮아. 내가 너 다시 내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 거니까. 그리고 네가 나 다시 좋아하게 만들고 사랑하게 만들 거니까 나 혼자라도 널 사랑할 수 있다면 그걸로 난 만족해.”라고 말씀하고 계셨어요. 이럴 때마다 저는 더욱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상처 주는데 왜 자꾸 절 사랑하세요. 어떻게 절 사랑하실 수 있으세요. 이렇게 못나고 나쁜 저를 말이에요!” 라고 말이에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진짜 절 사랑하셔서 자꾸 저를 부르셨던 거에요. 가만히 방황하도록 외롭도록 놔두지 않으시고 계속 사랑한다고, 그리고 기도하게끔 부르셨던 거에요. 진짜 벌은 하나님이 더 이상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만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그 사랑의 하나님을 여러분들도 바라보시면서 함께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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