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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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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12일 저녁기도회
작성자 박병주 등록일 18.03.19 조회수 196

2018312일 저녁기도회

말씀: 로마서 51-1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은혜를 믿음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 가운데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고난 중에서도 기뻐하는 것은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된 인격을, 연단된 인격은

희망을 갖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그분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무력한 상태에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혹시 선한 사람을 위해 죽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있을는지 몰라도 의로운 사람을

위해 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으니 틀림없이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무서운 형벌에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화목을 이룬 우리가 그의

살으심으로 구원받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기쁨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의 믿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먼저 말씀을 나누시기 전에 제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찬양처럼 저는 방학동안에 제 믿음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하게 되었고, 저에게도 많은 실망과 후회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믿음과 삶을 살아내는 실력이 너무나 다른 내 모습을 볼 때에 이 모습도 주가 사랑하실까

자신 없는 내 모습 그저 주님 앞에 있네. 오늘 부른 찬양이 저를 너무 부끄럽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볼 때에 신실하고, 신앙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항상 그러한 말들이 너무 부끄럽고 부담스러웠습니다. 나는 그렇게 믿음이 강한 아이가 아닌데

왜 나를 그렇게 보는 것이지. 실제 삶을 살아갈 때는 하나님 앞에 나아오기엔 한없이 부족한 나인데

내 부족한 신앙심과 또한 약한 믿음을 가진 나를 보고 사람들이 실망하면 안돼. 하는 마음에 저는 저를

신실한 척 믿음이 강한 척 그렇게 저를 포장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서는 하나님은 니가 이렇게

포장하고 아닌 척해도 다 아셔. 니가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근데

왜 이렇게 너를 숨기려고 해? 이러한 생각들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게 될 시선들이 너무

싫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방학 때 찬양을 듣게 되다가 오늘 찬양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자도 사랑하신다고,

한번도 나를 떠나지 않으셨다고, 내가 힘들 때 주님을 작게 여겼지만 그러한 나를 보고도 주님은 손을

내밀어 주신다는 찬양이였습니다.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내가 정작 잘 보여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셨는데. 이 생각을 하게 되니 제 자신이 너무 싫었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여 주시는 주님이 밉기도 했습니다. 한번쯤은 나를 미워해도 나를 싫어해도

될 것 같은데 왜 나를 후회하게 부끄럽게 한결같이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신는지 한탄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우리가 고난중에서도 기뻐하는 것은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된 인격을, 연단된 인격은 희망을

갖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러한 희망은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고난 가운데 있을 지라도,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잊으면 안됩니다. 이 시간 같이 기도 드리실때에 사순절 기간인 만큼 주님의 십자가를 위해서

같이 기도 드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욕하고, 예수님께 돌을 던지던 그 자들의 죄 까지도 용서해 달라고 그렇게 기도 드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감사의 기도르 드리시고, 또한 오늘 말씀처럼 만약 하나님 앞에

말 못할 비밀이 있다면 이 시간 다 고백하시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비밀을 모르실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모른 체 해주실 분이십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실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죄를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삶

가운데에서도 주님께서 중심이 되어 주시라고 나 같은 자도 사랑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이렇게 고백하시면서 기도 드리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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