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역사와 예술을 융합하다]

첫날,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꼈습니다. 특히, 국보 '반가사유상'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우리나라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역사적 지식을 심화했습니다. 이후 자개 거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발휘했으며, 저녁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하며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습니다. 일정을 마친 후에는 곤지암 리조트에서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차: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꿈을 더빙하다]

둘째 날은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염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임진각에 도착하여 DMZ 평화투어를 통해 제3땅굴, 도라 전망대, 통일촌 등을 둘러보며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오후에는 파주 대교어린이 TV로 이동하여 실제 성우들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영화 '주토피아'를 직접 더빙해보는 체험을 하며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어서 헤이리 마을의 엔드엣 공방에서 터프팅 키링 만들기 체험으로 미적 감각을 발휘했으며, 뮤지엄 헤이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며 현대 예술의 흐름을 경험했습니다.

[3일차: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마무리하다]

마지막 날은 화담숲을 관광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박 3일간의 알찬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학생들은 학교로 안전하게 복귀하였습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역사, 평화, 예술, 진로 체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심화 학습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주도적인 학습자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